영국정착기

영국 입국기

forfunlife 2024. 9. 25. 02:48

대한항공을 타고 영국으로 떠났다.
1인당 짐 2개씩 부치고 기내에 20인치 캐리어 4개를 실었다.
23키로 제한 가득가득 캐리어를 채우다가 한두 개는 1~2키로 정도 넘쳐서 추가요금 낼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합산으로 계산하셨는지 다행히 승무원분께서 잘 처리해 주셨다.
대한항공의 너른 마음에 감사드림 ㅎㅎ

짐이 이게 다가 아니었다 ㅎㅎ


자다가 티비 보다가 밥 먹고 다시 자면서 15시간을 보냈다.
비행기 불을 거의 꺼놔서 대낮인 시간인데도 잠을 잘 잘수가 있었다.

대한항공 기내식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묵밥이랑 피자가 맛있었다.
아이들도 유아식 안시키고 어른꺼 그냥 같이 먹었다.
유아식이 먼저 나오긴 하지만 너무 어린이스러워서 우리 애들은 구지 미리 주문 넣진 않았다.

긴긴 시간동안 큰 터뷸런스 없이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만석 비행기여서 기내 짐을 꺼낼것을 걱정했는데 좌석벨트 등 꺼지자마자 일어섰더니 금방 꺼낼수 있었다.

1인당 하나씩 캐리어 끌고 배낭매고 긴장된 마음으로 입국 심사 줄로 들어갔다.
어린이 동반 줄은 따로 있어서 입국장 안내원 분들이 그쪽으로 가라고 바로 안내해주신다.
만10세 이상 어린이는 자동출입국이 가능하지만 어차피 비자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대면심사 받아야 한다.
어린이 동반줄은 짧아서 금방 심사대에 들어갔다.

너네 왜 왔니?
동반 비자 어떻게 받았니?
무슨 공부하니?
애들은 학교 다니니?
직업이 뭐니?

등등의 다양한 질문을 했고 어렵지 않았지만 긴장해서 그런가 영어도 잘 안나오고 어버버했다.
다행히 얼굴 확인하고 지문찍고 입국 도장 찍고 입국 완.

짐 찾으러 고고

일반 캐리어는 벨트에서 찾을수 있고 단프라 박스는 오버사이즈드 벨트에서 따로 찾을 수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 오버사이즈 화물 찾는 벨트가 벽쪽으로 따로 있다.

다행히 카트가 많고 주차장이 매우 가까워서 단프라 박스 옮기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런던 히드로 입국이라면 단프라 박스 추천한다.
가볍고 잘 쌓이고 튼튼해서 짐 많이 넣는데 크게 도움되었다.

우리는 한인 부동산에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서 자동차 1대에 우리가 타고 6인승 우버 1대를 주차장으로 불러서 짐을 실었다.
예전 미국 입국시에 애들 어린데 카트 세개 밀면서 렌트하러 갔다가 개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픽업 서비스를 바로 신청 했다 ㅎㅎ
덕분에 너무 편안하게 집까지 잘 들어갈수 있었다.
애들 어릴 땐 돈이 없어서 몸으로 때울 때가 많았는데 그때도 픽업 신청은 할껄.. 이라는 후회도 들고 그랬다 ㅎㅎ

집떠난지 24시간만에 영국 집까지 무사 도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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