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착기

영국 코스트코 탐방

forfunlife 2024. 9. 25. 03:29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빈 집을 채우기 위해 먼저 코스트코부터 들렀다.
가구보다는 먹을게 먼저지 ㅎㅎ

코스트코는 일반 회원은 11시 오픈이고 골드멤버는 10시에 오픈이다.
다른 모리슨이나 테스코가 6시에 문 여는 것과 크게 대조된다.

코스트코 영국 오픈 시간

매장 들어갈 때 회원증을 제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바코드를 읽어서 유효한 회원증인지 확인한다.
나는 한국에서 가입한 인터네셔널 멤버라 바코드 읽어서는 확인이 안됐다.
회원번호, 이름, 국적을 따로 종이에 적고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입구에 있는 삼성 엘지 가전들.꽤 비싸다.

전세계 공통 디자인, 구조라 어색하지 않게 쇼핑할 수 있었다.
9월부터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영국 코스트코. 레고 섹션.
영국 코스트코. 9월부터 벌써 크리스마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코스트코는 고기 사러 가는 곳이다.
양질의 고기를 저렴히 먹을수 있는 좋은 곳.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까지 다양하게 있다.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것 같다.

영국 코스트코. 돼지고기
영국 코스트코. 소고기

코스트코에 한국 음식도 꽤 있다.
무엇보다도 김치를 팔아서 너무 좋다.
아래 사진 오른쪽 볶음 우동도 맛있었다.

영국 코스트코. 김치를 판다!

소주도 궤짝으로 판다.

영국 코스트코. 소주

식용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구매했다.
2L 20파운드
올리브유는 늘 비싸다 ㄷㄷ


사진을 못찍었는데 500ml 생수 40개짜리를 엄청들 많이 사간다. 3.49 파운드
우리도 당분간은 코스트코 물을 사다먹을 것 같다.
브리타 정수기 물이 맛이 없어서 요리할 때만 쓰고 있는데
정수기를 설치하든지 아님 계속 코스트코에서 물을 사먹을지 고민중이다.

결제할때는 또 인터네셔널 회원이어도 별 상관없이 결제가 잘 됐다.
모바일 회원증도 잘 됐다.
영국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가입해서 계속 유지해도 좋겠다.
회원가입비가 더 저렴하므로 ㅎㅎ

코스트코에서 꼭 주의할 사항이 있다.

가격표에 크게 적힌 금액이 결제 금액이 아닌 경우가 있다!
VAT 포함 가격은 아래에 작게 적혀있다
음식이나 어린이 물건의 경우 VAT가 없고 다른 공산품은 20%  VAT가 붙는다.
위에 금액인줄 알고 샀는데 VAT까지 해서 생각보다 비쌀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꿀팁.
많은 마트에 주유소가 있는데 코스트코가 비교불가 제일 싸다.

여기 와서부터 계속 리터당 1.2 파운드 근처인데 다른 주유소는 1.3 파운드부터 시작이다.
줄을 길게 늘어설때도 있는데 그래도 기름 넣으러 코스트코에 자주 가게 될것 같다.
기름은 정액 주유는 없고 무조건 만땅 주유다.
120 파운드 먼저 결제되고 해당금액으로 다시 결제된다.
120 파운드는 취소되는데 한국 카드로 했더니 오랫동안 펜딩 상태이긴 했었다.
그래도 안전히 잘 취소 되고 원금액으로 결제 잘 되었다.

그리고 웃긴건 주유 레버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손 아프다 ㅋㅋ

영국 코스트코 주유 가격


코스트코 한번 갔다왔더니 빈 냉장고가 꽉 찼다.
고기부터 구워서 아이들 단백질을 보충했다.
코스트코에서만 사다먹을 순 없어서 다음번엔 모리슨, 아스다 같은 마트도 리뷰할 예정이다.

투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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