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틀랜드 남서부에 자리한 드럼란리그 캐슬(Drumlanrig Castle)은 웅장한 건축미와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핑크빛 사암으로 지어진 건물은 햇빛을 받으면 따뜻한 색감이 감돌아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사적인 가치와 예술적 소장품, 그리고 광활한 자연이 어우러져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장소다.
https://maps.app.goo.gl/YNRvy5rsU4bZXojM6
드럼란리그 캐슬 & 가든스 · Thornhill DG3 4AQ 영국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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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드럼란리그 캐슬의 매력
- 역사와 건축
- 관람 포인트
- 입장권 가격
- 왕실과의 특별한 인연
- 도난당한 다빈치 명화
- 여행자 팁
- 마무리
1. 드럼란리그 캐슬의 매력
드럼란리그 캐슬은 덤프리스(Dumfries) 근처의 시골 마을에 자리한다.
넓은 대지 위에 당당하게 서 있는 성은 스코틀랜드 남부 여행의 숨은 명소로 꼽힌다.
건물 외관의 화려함뿐 아니라 내부에 전시된 예술 작품과 정원이 주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스코틀랜드 북부의 웅장한 성들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함과 세련됨을 느낄 수 있다.
2. 역사와 건축
드럼란리그 캐슬은 17세기 후반, 제1대 퀸즈베리 공작이 지었다.
핑크 사암으로 완성된 건물은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아 정교하고 균형 잡힌 외관을 보여준다.
성은 현재도 몬태규-더글라스-스콧(Montagu-Douglas-Scott) 가문, 즉 버클루 공작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성 내부에는 루벤스, 렘브란트 같은 대가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어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크다.
3. 관람 포인트
성 내부 투어에서는 화려한 장식과 미술품, 가구를 볼 수 있다.
다만 보안 강화 이후에는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므로, 예약하고 참여해야 한다.
정원과 공원은 성을 둘러싸고 있으며, 넓은 산책로와 조경이 잘 갖춰져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을 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어드벤처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나무와 자연을 활용한 놀이터는 하이랜드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즐길 거리다.
자전거와 산책로는 성 주변 숲과 연결되어 있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여행자가 직접 자전거를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대여해 숲길을 달릴 수 있다.

4. 입장권 가격
2025년 기준 드럼란리그 캐슬의 최신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 티켓 종류 | 가격 |
| 정원 & 어드벤처 놀이터 (주차 포함) | 성인 £8 / 어린이 £6 (5세 미만 무료) / 할인 £7 |
| 성 투어 (정원 & 놀이터 & 주차 포함) | 성인 £18 / 어린이 £9 (5세 미만 무료) / 할인·학생 £15 |
특히 내셔널 아트 패스(National Art Pass) 회원권을 가진 경우, 입장료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반드시 사용해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5. 왕실과의 특별한 인연
드럼란리그 캐슬의 소유주인 버클루 공작 가문은 영국 왕실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특히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서는 가문 구성원이 직접 여왕의 관을 지키는 의전 근위병 역할을 맡았다.
이는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전통으로, 버클루 가문이 왕실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보여준다.
캐슬을 방문하면 단순한 귀족 저택을 넘어, 영국 왕실과 연결된 역사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6. 도난당한 다빈치 명화
드럼란리그 캐슬은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미술품 도난 사건의 무대이기도 했다.
2003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바느질하는 성모(The Madonna of the Yarnwinder)”가 성 내부에서 도둑맞았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다빈치의 유화가 사라지자 미술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도 2007년에 작품은 무사히 되찾았지만, 현재는 보안을 위해 드럼란리그 캐슬이 아닌 에딘버러의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에 보관·전시되고 있다.
이 사건 이후 캐슬 내부는 보안이 크게 강화되었고, 자유 관람 대신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단순히 건물을 보는 것을 넘어, 전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예술과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7. 여행자 팁
드럼란리그 캐슬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여름철에는 피크닉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많아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비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성 내부 투어는 인원이 제한되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그렇지만 대기하더라도 1~2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그 사이에 가든과 놀이터를 구경하면 되긴 하다.
정원과 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어 봄과 여름에는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 아트 패스 소지자는 현장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반드시 지참하자.
8. 마무리
드럼란리그 캐슬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웅장한 성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핑크빛 성벽과 예술 작품,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은 하루를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영국 왕실과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되찾은 다빈치 명화의 이야기는 이곳을 더욱 특별한 장소로 만든다.
남부 스코틀랜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일정에 넣어야 할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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