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표 간식 크림티 (스콘 + 딸기잼 + 클로티드 크림) 추천

영국에서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음식이 많이 있지만, 가장 맛있게 먹었던 크림티 (스콘+딸기잼+클로티드 크림 세트)를 추천한다.

밖에 카페 나가서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우리는 자주 해먹고 있다.
마트에서 파는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을 사와서 딸기잼과 함께 먹는데 이게 왜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다 ㅎㅎ

1. 플레인 스콘

모리슨 더 베스트 스콘

모리슨 마트에 가면 더 베스트 the Best라는 모리슨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좀 고급 라인이다.
여기서 파는 스콘이 정말 부드럽고 입맛에 잘 맞다.
4개에 2파운드이고 오후 늦게 가면 품절될 때도 많다.
갈때마다 두개씩 집어오는 요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서 먹는게 가장 맛있다.
얼려놨다가 에프에 돌려도 맛이 그대로다.
얼린 다음에는 전자렌지에 돌리는건 퍽퍽해서 별로였다.
꼭 에프에 돌려서 먹는걸 추천한다.

건포도가 들어있는 스콘도 있는데 이건 딸기잼과 먹기에는 너무 달다.
플레인 버터 스콘이 제일 맛있다.

2. 클로티드 크림

클로티드 크림은 단맛이 없는 우유 크림이다.
단맛이 없어서 딸기잼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Rodda's Cornish clotted cream이 거의 스탠다드인 것 같다.
우리가 갔던 모든 카페에서 이 브랜드의 클로티드 크림을 줬다.

여기서 코니쉬는 콘월 지방이라는 뜻인데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크림이라고 한다.
코니쉬 베이커리도 되게 많은데 콘월 지방 음식이 영국내에서 굉장히 유명하다고 한다.
크림티도 콘월에서 시작됐다.

찾아보니까 이 크림이 한국으로 수입도 되는 것 같다.
스콘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다른데에는 어떻게 먹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로다 코니쉬 클로티드 크림

3. 딸기잼

한국에서도 파는 본마망 딸기잼.
여기서도 많이 팔고 있고 코스트코에도 들어와있어서 여전히 잘 먹고 있다.
알고보니 본마망은 프랑스 브랜드였다.
10병도 넘게 사먹은 것 같은데 프랑스 가서 파는거 보고 아 그렇구나 했다 ㅋㅋ

본마망 딸기잼

이렇게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스콘, 클로티드 크림, 딸기잼 조합이면 집에서도 맛난 간식을 먹을 수 있다.
홍차랑 먹어도 맛있지만, 우유, 커피와도 엄청 잘 어울린다.
나중에 한국갈 때 스콘 10봉지는 사가야할 것 같다.
가장 그리운 음식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