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투굿 투고라는 앱이 인기라고 해서 한번 사용해 봤다.
이 앱에서는 여러 레스토랑이나 카페, 베이커리, 마트 등에서 그날 팔고 남은 음식들을 담아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서비스이다.
서프라이즈 백을 판매하는데 대충 야채, 빵, 쿠키 등 종류는 표기한다.
자세한 내용물은 그날 뭐가 남을지 모르니 알 수 없고, 판매자가 마음대로 담고 판매판다.
그래서 가격을 매우 저렴하게 해서 판다.
기본 할인을 하고, 실제로 담긴 것도 표기 가격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많다.
잘 만나면 저렴히 음식을 살 수 있는 대박 기회!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앱을 다운 받아서 browse에서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고 필터를 걸어서 언제 픽업이 가능한지, 무슨 음식을 원하는지 선택한다.
그러면 리스트가 쭉 뜨고 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Grainer bakery라는 패딩턴역 앞 빵집에서 구매해 봤다.
원래도 좋아하던 빵집이라 몇 번 사 먹었었는데 투굿 투고에 있어서 바로 결제!
원래 12파운드로 적혀 있었고, 할인해서 4파운드이다.
픽업 시간은 4시에서 4시 45분으로 좀 타이트한 편.
픽업은 딱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게 앱에서 버튼이 활성화된다.
Tap to collect 버튼 누르고 직원한테 보여주면 픽업 완료.
시간 맞춰서 픽업했는데 오우 빵으로 가득 찬 가방을 준다!
집에 와서 세어보니 3개의 샌드위치와 4개의 크로와상이 들어있었다.
이만큼이 4파운드면 진짜 혜자다 혜자.
아침에는 저 샌드위치 하나에 5파운드 넘게 주고 먹는데ㅠ
별점이 4.8이었는데 높은 덴 다 이유가 있다.
오늘 투굿 투고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또 어디가 괜찮을지 찾아봐야겠다.
'영국정착기 > 영국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대표 간식 크림티 (스콘 + 딸기잼 + 클로티드 크림) 추천 (0) | 2024.11.23 |
---|---|
아시안 레스토랑 와가마마 Wagamama (3)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