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을 잘 마치고 프랑스 북쪽 국경도시 투르크앵으로 이동했다.
원래 노르망디 지역을 둘러보려고 했었는데 벨기에 야경이 멋있다는 얘기를 듣고 벨기에로 목적지를 바꿨다.
마지막은 좀 편하게 자고 싶기도 했고 빨래도 했으면 해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벨기에에는 에어비앤비가 많이 없고 비싼 편이어서 프랑스 투르크앵에 숙소를 잡았다.
벨기에까지 차로 30분~1시간반 정도밖에 안걸려서 딱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화장실이 막혀서 쌩고생 했지만.. ㅠ
어쨌든 잘 자고 여행 여섯번째 날 브뤼셀로 향했다.
1. Low emission zone 등록
벨기에 브뤼쉘은 low emission zone이어서 외국 자동차를 가져가려면 꼭 등록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벨기에, 네덜란드 차량은 제외)
자동차 등록증에 적힌 번호들이 필요해서 아침에 출발 전에 차에 앉아서 신청했다.
대부분 휘발유 자동차는 low emission zone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은데, 가능한지 확인 해보고 신청하자.
노후 경유차는 등록 요금을 내야한다.
신청하지 않고 브뤼셀에 들어갔다가는 15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녀오고 그날 저녁까지는 신청 가능하니 꼭 잊지 말 것.
https://lez.brussels/mytax/en/registration
2. 브뤼셀 주차
자동차는 시내 인터파킹 브뤼셀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가격은 꽤 비쌌다. (시간당 4유로ㅠ)
https://maps.app.goo.gl/Xz6JrBnev8BXLxPs6
Interparking Brussels - Parking Grand Place · Rue du Marché aux Herbes 104, 1000 Bruxelles, 벨기에
★★★★☆ · 주차 빌딩
www.google.co.kr

가격은 비싸지만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차권에 적혀있는 고유코드가 있는데 그걸 입력하면 화장실 문이 열린다. 화장실 비용이라도 아껴보자. ㅎㅎ
3. 벨기에 와플
벨기에는 다른건 다 모르겠고 와플을 먹어야 한다고 배웠다.
와플을 파는 상점은 길거리에 엄청 많고, 저렴하게 길에서 먹을 수도 있고, 카페에 들어가서 먹을 수도 있다.
우리는 지나가다 길거리 와플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냥 그 자리에서 사먹었다. ㅎㅎ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와플에 누텔라는 너무 달아서 좀 별로였고, 생크림에 카라멜소스가 깔끔하니 맛있었다.
딸기도 괜찮았는데, 조합이 되게 많아서 원하는걸로 가리키고 주문하면 된다.
그리고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다. 3개에 18유로
메뉴판이 뭔가 복잡해서 하나당 얼마 준건지 잘 모르겠다 -_-

4. 벨기에 감자튀김
벨기에는 또 감자튀김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생감자를 잘라서 그 자리에서 튀겨준다고 하는데, 브뤼셀에 있는 Friterie Tabora 가게가 엄청 유명한가 보다.
돌아다니다가 두 군데 체인점을 다 봤는데 줄이 너무 너무 길어서 사먹을 엄두가 안날 정도였다.
스몰 사이즈 3유로
미디움 사이즈 3.5유로
라지 사이즈 4유로
소스 기본 1유로
더블 소스 1.5유로
줄이 길어서 여기서는 못 사먹었지만, 길거리 감자튀김은 진짜 맛있다.
한번쯤 먹어보는거 추천!
그런데 유럽 사람들은 케찹보다는 마요네즈에 감튀를 찍어 먹는다고 한다.
먹어보면 왜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이 나라 사람들은 그렇다 하니까..ㅋㅋ
당당하게 케찹 시켜도 된다. ㅎㅎ

5. 브뤼셀 시내 구경
브뤼셀은 그랑플라스, 대성당, 오줌싸개 동상 3개만 가볍게 둘러보았다.
시간이 많지 않기도 했고, 박물관을 갈게 아니라면 구경할게 많은 도시이지도 않았다.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아서 적당히 벨기에 분위기를 느끼고 맛있는 점심과 간식을 사먹었다.
아기자기한 도시 벨기에 브뤼셀.
초콜릿, 와플, 감자튀김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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