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둘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가족 여행.
베니스 여행을 마치고 렌트카를 이용해서 돌로미티 오르티세이로 이동했다.
가는 길 위에 파도바라는 도시가 있는데 최근 큰 한인마트가 생겼다고 한다.
음식을 다 사먹으면 마음 편하겠지만, 기름진 외국 음식에 금방 질리고 속도 안좋아져서, 하루 한끼는 꼭 쌀밥을 챙겨 먹는 편이다.
그래서 돌로미티 같은 시골 도시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한식을 미리 준비해갈 필요가 있고, 취사가 가능한 숙소면 더 좋을 것 같다.
짐 무게 때문에 챙겨오지 못한 햇반과 여러 즉석식품을 사기 위해 파도바 한인마트 K-Shop에 방문했다.
https://maps.app.goo.gl/9HTYTevm6ppRCq9o8
K-Shop Padova · Padua, Province of Padua
www.google.com

10시부터 오픈하고 6시 혹은 7시50분까지 운영한다. (요일 따라 다름)
일요일은 휴무일이니 구글에서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자.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대면 되고, 한 시간에 3.5유로이다.
구매시 할인 혜택 같은건 없다ㅠ











라면, 햇반, 즉석식품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냉동 식품도 많이 들어와 있었다.
다만, 연말에 가서 그런지 김치가 다 떨어졌다고 하나도 살 수가 없었다.ㅠ
볶음김치 통조림 있던거 2개 가져왔는데 한인마트 믿고 하나도 안가져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우리는 안성탕면 4개, 컵라면 4개, 햇반 8개, 떡볶이 2팩, 김치찌개 1개, 김 9봉, 비빔밥용 고추장 등을 구매했고 57.64유로 결제했다.
나중에 먹어보니 더 사도 됐었을 것 같다.
트렁크에 자리가 없어서 부담스러워서 많이 못샀는데 매일매일 4명이 먹으니까 금방 없어졌던 것 같다.
가격은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지만, 외식에 비하면 싸다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외국 마트에서 파는 즉석 식품도 여전히 비싸고, 외식은 당연히 더 비싸다. 입맛에 맞는 한국 음식을 비싸더라도 많이 사놓는게 낫다는게 우리의 결론이다.
3분 카레랑 짜장은 가져왔어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유용하게 잘 먹었다.
김치찌개도 반조리 식품이라 끓이기만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떡볶이도 강추.
돌로미티 여행에 큰 도움을 준 한식!
파도바 K-Shop을 더 쓸어갔어야 했는데 아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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