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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유럽여행꿀팁

유럽 저가항공 이지젯 공홈에서 예약하는 방법 및 꿀팁

by forfunlife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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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에서 국가 간 이동을 위해 자주 타게 되는 저가항공은 조금만 미리 예약해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의 라이언 에어, 헝가리의 위즈 에어, 스페인의 부엘링 항공 등이 유명한데, 한국 사람들한테 가장 유명한 건 영국의 이지젯인 것 같다.
 

1. 이지젯 

 
에어버스 A319-100, A320-200, A320neo,A321neo 항공기를 주로 운영하고 있고, 33개국 130개 공항에서 750여 개의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라이언 에어는 빡빡한 짐 규정 때문에 악명이 높은데, 이지젯은 그보다는 좀 여유로운 편이다.
백팩 규정 같은 것도 심하지 않고 해서 좀더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저가항공이라서 연착은 아주 자주 일어나는 것 같으니, 시간은 여유롭게 잡고 이용하자.
 

2. 이지젯 예약하기

비행기표 검색할 때는 보통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데, 시간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한 뒤에는 이지젯 공홈에서 예약하면 된다.
다른 서드파티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이티켓이나 체크인 등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지젯 공식 앱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홈 예약이 편리한 것 같다.
 
공홈 사이트 들어가서 출발 공항, 도착 공항, 날짜, 인원수 잘 넣고 검색하면 가격표가 나온다.
2월에 포르투갈에 들어가는 비행기표가 30~150파운드쯤 한다. 가격대를 보면 주말 표는 미리미리 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훅 든다.

이지젯 예약 페이지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고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Standard, Standard plus, Essentials 등급을 고르라고 하는데, 짐을 추가한다고 Standard Plus나 Essentials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4명 표를 끊는데 2명만 짐을 추가하고, 2명은 짐 없이 진행하려고 하는데, 네명 다 Standard Plus를 선택하게 되면 모두가 업그레이드하는 상황이 된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그냥 Standard를 선택하고 뒤에 가서 따로 짐을 추가 하면 된다.
 

이지젯 표 등급

 
이지젯은 모든 좌석 지정에 돈을 받는다.
좌석 지정을 하지 않으면 랜덤배정을 하므로 연석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가족 여행의 경우는 좌석 지정까지는 하고 다니게 된다.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좌석은 6.99 파운드.
 

이지젯 좌석 지정 등급

 
 
Cabin bag은 기내 수화물이고, hold bag은 위탁 수화물이다. 기내나 위탁이나 비용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기내 캐리어는 31.48파운드, 23kg 위탁 수화물은 34.74파운드.
45X36X20 cm 백팩은 무료로 들고탈 수 있다.
 

이지젯 짐 추가

 
 
아래 가격표를 보면, 비행기값보다 짐추가 비용이 더 비싼걸 볼 수 있다. 
저가항공 여행에서는 짐을 최소화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짧은 여행이면 백팩만 들고가는것도 방법일 것 같다.
라이언 에어 타고 간다고 옷을 10겹 정도 겹쳐 입는 인스타 릴스도 본 적이 있는데, 그만큼 짐값이 비싸다.
스카이스캐너에 나오는 비행기값에 추가 비용이 많다는 걸 염두해 두고 기차, 버스 등의 가격과 비교해 보는 게 좋겠다.
 

이지젯 좌석 지정, 짐 추가 후 가격 변화

 
 
이렇게 해서 결제를 진행하면 비행기표 구매는 완료된다.
그런데 악명높은 저가항공이기 때문에 취소, 변경이 너무 어렵다.
24시간 내에는 발급 수수료를 제하고 취소된다고 하는데, 당연히 홈페이지나 앱에는 취소 버튼이 없다.
전화나 이메일로 따로 연락해야 취소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예약 전에는 잘 고민해 보고 취소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예약해야 할 것 같다.
 
변경을 하는 것도 매우 비싸다.
예전에 개트윅으로 가야 하는 비행기를 스탠스테드로 끊어서 변경하고 싶었는데, 1인당 변경 비용이 25만원 정도 나와서 포기한 적이 있었다. 원래 결제한 가격과 거의 동일한 정도.
 
저가항공 취소, 변경, 환불이 매우 어려우니, 잘 고민하고 결제하자.
 

3. 이지젯 체크인

 
탑승일 30일 전부터 출발 2시간 전까지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여권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체크인이 된다.
체크인 과정에서 좌석지정하고, 짐 추가하라고 다시 창이 뜨니까 무시하고 계속 스킵하면 된다.
 

이지젯 체크인

 
체크인이 끝나면 비행기표 QR 코드를 pdf로 다운받거나, 구글 월렛, 애플 월렛에 비행기표를 저장할 수 있다.
(구글 월렛은 해외에서 구글 아이디 새로 파면 다운로드 가능함)
월렛에 다운받아 놓고, 짐 부치는 데스크에 가서 네 장 연달아 보여주면 바로 수속 진행 가능하다.
백드랍은 보통 출국 2시간 전 오픈.
부칠 짐이 없으면 핸드폰 들고 그냥 출국장으로 바로 가면 된다.
 

이지젯 티켓 구글 월렛

 
 
런던개트윅-베니스, 취리히-런던스탠스테드 탑승해 봤는데, 연착 말고는 다 만족스러워서 다음 여행 포르투갈 항공편도 이지젯으로 끊어놨다.
다음 여행도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와야겠다.
 
 
덧. 런던 개트윅 공항 이지젯 수속 카운터는 2층에 있고, 3층에 출국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런던 개트윅 공항 이용기는 아래 링크로.
https://forfunlife.tistory.com/115

런던 개트윅 Gatwick 공항 north terminal 장기주차/이지젯 수화물/PP 라운지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 가족은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9:30 am 이지젯 타고 베니스로 떠나는 일정!연말을 맞아 개트윅 공항이 붐빈다는 기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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