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받기. 운전 가능한 나라는?

 
해외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이거나, 해외 체류 중에 자차를 구매해서 운전할 예정인 경우 꼭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 한번 발급 받으면 유효기간은 1년.
• 비용은 8,500원.
•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 가능. (인터넷 신청도 가능)
•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 필수. (여권은 행정정보동의 시 실물 없이도 신청가능)

 

1. 신청 방법 및 절차

(1) 경찰서에 방문 접수

즉시 처리 가능 (근무시간 3시간 이내). 집 근처 경찰서가 해당되는지 조회 필요함.
아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경찰서' 버튼 클릭하여 조회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HighCtgCD=A08004&CappBizCD=13200000028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 | 민원안내 및 신청 | 정부24

 

(2)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 신청

즉시 처리 가능 (근무시간 3시간 이내)

(3) 운전면허시험장에 인터넷으로 신청

14일 소요
(4) 인천공항/김해공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2. 제출 서류

(1) 본인 직접 신청시

• 본인여권 (사본 가능):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여권 제출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 운전면허증
•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사진(3.5cm*4.5cm, 여권용 사진 이외는 안됨)

 

(2) 대리인 통해 신청 시

• 본인신분증 (원본)
• 대리인신분증 (원본)
• 위임장
• 출입국사실증명서 (본인이 해외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때 사용함)
• 신청일부터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사진 (3.5cm*4.5cm, 여권용 사진 이외는 안됨)

 
**유의사항. 도로교통법령을 위반한 사실로 범칙금, 과태료 처분을 받았는데 이를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안된다. 꼭 범칙금/과태료 납부 후에 신청 가능함.
 
 

3. 국제 운전면허증으로 렌트할 때

여권,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 모두 소지해야 한다.
국제 운전면허증만 가지고 다니면 안 됨.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

(1) 제네바 협약국 내 운전가능

우리나라는 1949년 제네바 협약에 가입하여 제네바 협약국(103개국) 내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한국운전면허증, 여권 필참)
 
영국의 경우, 여행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도 1년 동안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하라고 안내한다.
2년 이상 머무를 때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영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여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단기 렌터카 운전은 가능하지만, 거주자의 경우는 도착한 지 10일 이내에 현지 운전면허증을 필기/실기 시험 통과하여 발급받아야 운전이 가능하다.
미국 메릴랜드, 텍사스, 하와이, 워싱턴주 등 23개 주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필기/실기 시험 없이 미국 면허증으로 교환 가능하다.
 
각 지역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운영하는 기준이 다르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규정에 대해서는 꼭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제네바 협약국 103개국

 

(2) 비엔나 협약국의 경우: 나라마다 다르다

비엔나 협약국인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이 가능하기도 하고, 불가능하기도 하다.
대부분의 경우는 여행자에 한해서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단기 렌트는 가능하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일본 등)
하지만, 몽골의 경우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도 운전이 불가하다.

비엔나 협약 가입국

 
중국은 제네바협약, 비엔나협약 둘 다 가입하지 않아서 운전이 불가능하다. 단, 홍콩과 마카오는 가능.
 
 

4. 영문 면허증만으로도 운전 가능?

69개국 총 109개 지역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없어도 영문 면허증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그래도 출발 전에 다시 한번 각 지역 운전 조건에 대해서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영문 운전면허증으로 운전 가능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