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를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해물밥과 뽈보!
원래 Taberna Dos Mercadores 음식점에 가려고 했는데, 엄청 인기가 많은지 오픈 전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아무리봐도 들어갈 수 없을듯해서 얼른 그 아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Taberna Dona Antonia 레스토랑이었고, 포르투갈 음식들을 파는 곳이다.
여기도 금방 자리가 다 차서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았으니 위에 레스토랑이 안될것 같으면 얼른 밑으로 내려가보는 것도 좋겠다.
https://maps.app.goo.gl/TSSmRCkZycfGHu7q9
Taberna Dona Antonia · Porto
www.google.com
해물밥과 뽈보가 대표 음식이고, 스테이크는 아이들이 혹시 해물을 안먹을까봐 주문했다.
**해물밥은 기본 2인분 52유로
**뽈보 31.3유로
**스테이크 21.8유로
물론 해물 음식 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스테이크가 제일 맛이 없다고 했다. ㅎㅎ
대신 가격대가 매우 높다.
포르투갈 여행하면서 해물밥을 여러번 먹었는데 이집 해물밥이 원탑이었다.
약간 해감이 덜 되서 모래가 씹히긴 했는데 그거 제외하고는 얼큰하고 해물도 싱싱해서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았다.
처음 먹었을땐 좀 싱거웠었는데 잘 섞어 먹으니 간도 딱 맞고 맛도 잘 어우러져서 밥 한톨 안남기고 너무 잘 먹었다.
포르투갈 떠날때까지 생각났던 해물밥!
뽈보도 엄청 바삭하게 구워 나와서 식감이 좋았고, 같이 나온 양배추랑 함께 먹으니 상큼해서 좋았다.
포르투갈 레스토랑에서 대부분 뽈보는 맛있는 편인데, 이집 뽈보는 확실히 더 겉바속촉이어서 다들 만족하며 먹었다.
포르투의 대표 와인인 포트와인도 주문해서 같이 먹어보았는데, 포도주에 브랜디가 섞인 와인이라 엄청 진하고 달다.
보통 디저트 와인으로 많이 먹고, 양도 많이 안주기 때문에 밥 다 먹고 한입에 털어먹는 방식으로 먹는다고 한다.
사진 상으로는 별로 티가 안나는데 와인잔이 매우 작다.
감안하고 시키면 되겠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처음 갔던 레스토랑이었는데, 가장 비쌌고, 가장 맛있었다.
역시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건가 싶다. ㅎㅎ
약간 비싸도 맛있게 한끼 먹을 생각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덧. 레스토랑 리뷰는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저는 맛있었는데, 남들은 아닌 경우들이 꽤 많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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