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본 타임아웃 마켓 푸드코트.
포르투갈, 아시안, 햄버거,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타임아웃 마켓이다.
19세기의 메르카도 디 리비에라 시장을 리모델링하여 2014년에 리스본 타임아웃 마켓이 오픈했는데, 내부 디자인도 멋지고 깔끔해서 리스본 여행에서 꼭 들러봐야 할 관광지 중 하나이다.
포르투에도 타임아웃 마켓이 있는데, 리스본에 있는 게 훨씬 규모가 큰 것 같다.
1. 다양한 레스토랑
푸드코트 형식이라 여러 가지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이 있다고 보면 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으니 메인 식사 시간은 피해 가는 게 좋겠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레스토랑보다 부담도 좀 덜하다.
각 레스토랑에서 주문 결제를 하면, 호출벨을 주고, 음식이 다 되면 호출벨을 울려준다.
자리 잡기가 어려우니 먼저 자리를 잡아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포르투갈을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러 왔었는데, 해물밥, 뽈보, 조개, 팟타이를 시켜 먹었다.
아이들이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할까 봐 팟타이를 시켜줬는데 해산물로만 먹을 걸 그랬다.
아이들도 잘 먹는 포르투갈 해산물 음식! 진짜 추천한다.




아시안 랩이라는 가게에서 시킨 팟타이. 14.5유로
새우, 돼지고기, 소고기 옵션이 있는데 새우가 가장 비쌌다.
맛은 무난했고, 한국 입맛에 맞는 편이었으나, 해산물이 더 맛있으니 그쪽으로 추천.

Restaurante Cervejaria Pinoquio 해산물 가게에서 산 해물밥과 조개요리.
해물밥은 18.5유로, 조개요리 17유로.
둘 다 너무 맛있었다. 조개 요리는 조금 짜긴 했지만 올리브유 양념이 아주 맛있어서 두 그릇 사 먹으려다 말았다.
해물밥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여러 군데서 먹었지만 늘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추천추천!!

Chef Susana Felicidade 가게에서 산 뽈보. 16.9유로
뽈보를 여러 군데에서 먹어봤는데 여기 뽈보가 가장 맛이 없었다ㅠ
모두 다 성공할 순 없지 했지만, 마지막 뽈보가 맛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보통 문어가 탱글탱글한데 여기는 퍼석했고, 양념도 맛이 없었다.
차라리 위에 해산물집에서 주문할걸 그랬다. 아쉬웠던 망한 주문이었다.
2. 와인 칵테일바
타임아웃 마켓 중앙에 와인 및 칵테일바가 있다.
당연히 맥주, 위스키류도 즐길 수 있어서 모두들 밥 먹을 때 술을 같이 마시고 있는 것 같았다.
맥주 스몰 사이즈는 1.9유로였다.
3. 디저트 가게
에그타르트 나타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카페 등 디저트도 팔고 있다.
이탈리아 젤라또랑 다르게 늘어놓고 파는 게 아니고 스텐통에서 아이스크림을 뜨는 게 신기했다.
아이스크림은 레몬, 딸기, 스트라첼라를 자주 사 먹는데 필승 승리 조합이다.
타임아웃 마켓 아이스크림 집도 역시 맛있었는데 줄은 정말 길어서 20분은 기다린 것 같다.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저렴한 편은 아님.

다른 레스토랑에서보다 확실히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리스본 타임아웃 마켓.
사람이 많고, 자리가 없어서 많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게 좋겠다.
힙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저렴히 먹을 수 있는 곳이니 리스본에 들르면 한 번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스본 타임아웃 마켓 별점은
4.9
대체로 맛있지만, 뽈보 실패로 0.1점 감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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