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틀랜드 가족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게 숙소다.
호텔도 많고, 게스트하우스도 많지만 4인 가족이 머물기 좋은 가성비 숙소를 찾다 보면 결국 몇 가지 선택지로 좁혀진다.
그중에서 내가 추천하고 싶은 건 바로 에어비앤비, 트래블랏지, 프리미어 인이다.
트래블랏지와 프리미어 인
트래블랏지와 프리미어 인은 영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체인 호텔이다.
시설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객실이 깔끔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장거리 운전 중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조식도 따로 비용을 내야 하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고, 특히 프리미어 인은 어린이가 부모랑 같이 먹으면 무료인 경우가 많아 가족 여행자들에게 꽤 괜찮다.
도시별로도 접근성이 좋다.
예를 들어 스털링 같은 경우는 도시가 작아서 에어비앤비가 거의 없는데, 프리미어 인과 트래블랏지가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걸어서 관광하기에도 편하다.
인버네스도 마찬가지다. 기차역 근처 중심가에 프리미어 인이 있어서 차 없이 움직일 때도 이용하기 좋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가족 여행에서 더 길게 머무르거나 직접 밥을 해먹고 싶을 때 유용하다.
스코틀랜드의 에어비앤비에는 커피, 차, 설탕, 소금, 후추, 오일 정도는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한국에서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같은 간단한 양념만 챙겨가면 현지 마트에서 고기와 채소를 사서 한식을 해먹을 수 있다.
영국 레스토랑 음식이 메뉴가 단조로운 편이라, 직접 요리해 먹는 게 오히려 훨씬 만족스러울 때가 많다.
또 하나 장점은 세탁기다.
에어비앤비에는 세탁기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 중간중간 빨래를 할 수 있다.
옷을 많이 챙기지 않아도 되고, 여행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도 짐 정리가 한결 수월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보통 도심보다는 외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차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대신 공간이 넓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4인 가족이 머물기에는 훨씬 여유롭다.
예약할 때는 몇 층인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주차가 가능한지, 주방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별점이 높은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약 시기다.
스코틀랜드는 에어비앤비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집을 찾으려면 무조건 일찍 예약해야 한다.
특히 8월에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때문에 숙박비가 훌쩍 오르고 방도 금세 동난다.
여름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최소 몇 달 전에는 예약을 끝내는 게 안전하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트래블랏지와 프리미어 인은 합리적인 가격과 위치 덕분에 단기 숙박에 적합하다.
에어비앤비는 주방과 세탁기 같은 생활 편의시설 덕분에 장기 여행이나 여유 있는 일정에 더 잘 맞는다.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가족과 함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고르면 여행의 만족도는 확실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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