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런던

런던에서 옥스포드, 바스 가는 기차 예약하기 GWR

forfunlife 2024. 10. 18. 02:58

패딩턴 스테이션. GWR 기차가 서있다.


런던 서쪽으로 가는 기차는 Great western railway (GW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트레인라인에서도 예약이 되지만 약간의 수수료가 붙어서 GWR에서 예약하는게 조금 더 아낄 수 있다.
GWR 앱을 다운 받거나 웹에서 예약할 수 있고 보통 검표를 꼭 하니까 이티켓을 잘 저장해두면 된다.
실물 표로 받으면 돈을 또 받는것 같다.
그리고 결제 카드가 실물로 있어야 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다. 실제 검사하는 경우도 봤다.
늘 검사하진 않지만 혹시 모르니 챙겨놓자.
(영국에서 발급한 카드로 결제할 때는 실물 카드 검사는 안한다)

기차가 고속철이라 매우 빨라서 먼길 가기에 매우 좋지만 그만큼 많이 비싸긴 하다.
영국의 교통비는 그냥 다 되게 비싸다.ㅠ


1. 옥스포드 기차 예약


런던 패딩턴에서 옥스포드 가는 기차는 직통도 있고 갈아타는 것도 있는데 시간은 크게 차이 나진 않는다.
5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린다.

10월 18일 요금을 검색해보자.
편도 요금, 왕복 요금이 있는데 시간에 따라 이 요금이 엄청 차이가 난다.

일단 피크 타임은 주중 6시30분에서 9시 30분,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에 출발하는 기차들이다.
오프피크 타임은 피크타임을 제외한 시간이다.

피크 타임 기차와 오프피크 타임 기타의 가격이 다른데 옥스포드 편도 가격은 41.1 파운드와 34.3 파운드로 얼마 차이가 안난다.


패딩턴에서 옥스포드에 가는 편도표 가격. 오전 9시 23분 표부터 오프피크 타임으로 적용되어 저렴해진다.


그런데 왕복 요금은 다르다.
오프피크 타임에 왕복 가격이 반값으로 떨어진다.
오프피크 때 돌아오는 표를 예약하면 편도 가격으로 왕복을 이용할 수 있다.
출발하는 표가 오프피크더라도 돌아오는 표를 피크타임으로 예약하면 역시 싱글 차지를 두번 물어야 해서 비싸진다.

동일날짜 돌아오는 표는 편도 가격과 동일하고, 하루 뒤에 돌아오는 표는 2파운드 정도 비싸진다.

오픈 티켓 표가 있으면 해당 시간 내에 돌아오는 아무 기차나 타도 괜찮다.
대신 좌석 예약은 안된다. 안되도 초록불로 예약이 안된 availble 좌석 표시가 있으니 그냥 앉으면 된다.

런던 옥스포드 왕복 가격. 9시 23분에 출발하면 엄청 저렴하다.
오프픽 데이리턴은 동일 날짜. 오프픽 리턴은 다른날짜에도 가능하다. 1달간 유효.


보통 옥스포트 코츠월드 해서 버스 투어 여행을 많이 떠나지만, 기차로 가는 경우에는 이런 요금 체계를 알고 예약하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한다.


2. 바스 기차 예약


그런데 바스는 다르다.
좀더 멀어서 그런가보다.
왕복 요금이 반값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ㅎㅎ
돌아오는 시간이 오프피크 시간이라고 가격 떨어지고 그런게 없다.
그래도 출발이 9시30분 이후면 좀 저렴해진다.


런던 패딩턴에서 바스 가는 기차 왕복 가격. 그래도 피크타임 피해서 가면 저렴하다.

3. 레일카드 할인


위에 가격에서 레일카드가 있으면 34프로 할인되고, 아이들은 반값이다.
레일카드는 1년 할인권인데 혼자 다니는 30대 이상의 어른은 받을 방법이 없다.ㅠ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패밀리 카드나 16-25세 레일카드, 두명의 어른이 같이 다니는 레일카드 등이 가능하니, 영국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레일카드 구입도 괜찮다. (패밀리 카드는 1년에 30파운드 정도)


GWR 기차 자체는 빠르고 깨끗하다.
기차 검표원이 차 안에 다니기도 하고, 간식차도 다닌다. (자주 다니진 않는다)
화장실도 있고 짐 실을 수 있는 선반이 객차마다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조용하진 않다.
서로 대화하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 편.

이렇게 기차 리뷰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