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가장 흥행했다는 위키드 뮤지컬을 보고 왔다.
초록 마녀 엘파바와 새침떼기 글린다의 우정, 사랑,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이야기.
나무위키에 줄거리와 노래 가사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읽어보고 가면 좋다.
https://naver.me/GiUXXp5R
1. 위키드 뮤지컬 예약팁
위키드 예약은 여러 군데에서 할 수 있는데 일단 당일 잔여석을 파는 데이시트가 가장 저렴하다.
그런데 공연장 자체가 매우 크고 무대 장치가 화려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앞 좌석을 잘 잡아서 배우들 표정을 보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위키드 뮤지컬 공홈에서 좌석 예약이 가능하지만 정가이고, 구글에서 위키드 런던으로 검색하고 여러 사이트 들어가 보고 가격비교 후에 구매하면 된다.
우리는 열심히 검색해 보니 티켓마스터에서 93파운드짜리 표를 65파운드에 결제할 수 있었다.
https://www.ticketmaster.co.uk/wicked-tickets/artist/873966?awtrc=true&utm_source=TM-google&ds_rl=1250513&gad_source=1&gclid=Cj0KCQjwsoe5BhDiARIsAOXVoUuB_iSSDsSd_XJrP3IyVMKoqPE0i5KvoGK4TRdAopXOpyCsmobglskaAm8nEALw_wcB&gclsrc=aw.ds
다른 데보다 왜 싸게 파는지 알 수 없지만 이상하게 할인 판매하는 사이트들도 있으니 무작정 공홈에서 하지 말고 몇 군데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 검색해 보니 다시 정가에 팔고 있다.)
K열 우측에서 관람했는데 가리는 것 없이 잘 보였다. 굿굿
중학생 정도부터는 혼자서 뮤지컬을 보는 게 가능해서인지 앞 좌석 중 한자리에 아이 앉혀놓고 엄마는 뒤에 가서 보는 경우도 봤다.
아이가 어리지 않다면 데이시트로 좌석 각자 잡아서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공연장에 핸드폰이 잘 터져서 큰 문제없을 듯 ㅎㅎ
데이시트 예매는 당일 오전 아래 tkts 링크로 가서 하면 된다
그런데 막 싸진 않다. ㅎㅎ
https://officiallondontheatre.com/tkts/
2. 위키드 뮤지컬 공연장
위키드 뮤지컬 공연장은 빅토리아역 맞은편에 있다.
빅토리아 역은 런던 남쪽으로 가는 기차들이 출발하는 곳인데 버스 종점도 있고 해서 엄청 복잡한 곳이니 구글맵을 잘 보고 시간 맞춰 잘 가는 게 좋겠다.
https://maps.app.goo.gl/M2UvaYCMRcrwydMJ6
일단 공연장은 엄청 거대하고 사람이 거의 가득 차서 봤다.
아직도 인기가 어마무시하다.
사람이 많아서 화장실이 많이 밀리니 미리 잘 다녀와야 한다.
런던 뮤지컬은 영화관처럼 간식이나 음료를 중간에 먹을 수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들고 들어가도 된다.
앱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주기도 하는데 가격은 비싸다. ㅎㅎ
3. 감상평
배우들 연기, 노래 다 최고다.
엘파바는 흑인 연기자라 바이브가 살아있었고 글린다는 전형적인 금발 미녀를 잘 표현했다.
1막 마지막 Defying Gravity 노래 너무 감동이었고, 2막도 살짝 지루할 수 있는데 미리 내용 파악하고 봐서 끝까지 긴장 놓지 않고 잘 봤다.
빠른 영어 대사에 노래 가사는 알아듣기 힘들다 보니 미리 꼭 줄거리 알고 가는 걸 추천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재밌었던 위키드.
강추 왕강추한다.
물론 금액이 가장 큰 복병이지만, 한국보다 싸게 볼 수 있으니까 꼭 들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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