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는 런던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고, 기차로는 패딩턴역에서 50분 정도 걸린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좋다.
여행사에서는 옥스포드+코츠월드 묶어서 가거나 윈저+옥스포드+코츠월드 이렇게 가기도 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윈저+옥스포드를 묶어서 다녀왔다.
1. 옥스포드 대학교 (University of Oxford)
옥스포드는 대학 캠퍼스 안에 도시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도시 곳곳에 컬리지들이 있고 학생들이 갈법한 상점들이 많이 있다.
1096년에 옥스포드 대학의 가장 오래된 기록이 남아있고, 그 이전에 개교했으나 사료가 없어서 언제인지 확정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미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라고 한다.
나는 혈기 넘치는 젊은 학생들이 치열하게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교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원래 좋아하는데, 옥스포드처럼 멋진 건물과 역사가 함께하니 그 분위기가 사뭇 진지해진 것 같았다.
도서관에 들어가면 저절로 공부하고 싶을 것 같은 분위기 ㅎㅎ
아이들에게 옥스포드의 정기를 잔뜩 받아서 꼭 옥스포드 합격하라고 얘기했더니, 한국에서 대학 가고 싶단다 ㅎㅎ
옥스포드에 가면 들러야 할 관광 포인트
1. 크라이스트 처치 (해리포터 식당의 모티브가 된 곳)
2. 레드클리프 카메라 (웡카에서 누들의 엄마가 일하던 도서관)
3. 보들리언 도서관 (기념품샵 있음)
4. 셀도니언 극장 (실제 옥스포드 입학식과 졸업식을 하는 극장)
5. 탄식의 다리 (웡카, 해리포터 촬영)
6. 성모 마리아 교회 (입장 무료)
모든 건물에 일반인이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해서 쉽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긴 어렵다.
대부분의 컬리지 건물들은 밖에서 구경은 할 수 있는데, 건물이 사각형의 구조로 되어있고, 가운데에 잔디밭이 깔려있다.
이 잔디밭은 학생은 지나다니면 안 되고 교수들만 지나다닐 수 있다고 한다.
영국의 서열 문화, 계급 문화에서 오는 오랜 관습이라고 한다.
2. 주차
주차는 옥스포드 서쪽의 Westgate 쇼핑몰에 대면 된다.
https://maps.app.goo.gl/Y6ssQsgVSZ4bqaUB6
4시간에 8.2 파운드. 저렴하진 않다ㅠ
그래도 가격이 괜찮은 편이고 뭔가를 구매하면 주차권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특히 쇼핑몰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눈치 안 보고 화장실에 갈 수 있어서 쇼핑몰 주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영국은 참 화장실 가기가 어려운 것 같다ㅠ
옥스포드에 가서는 어디 돈 내고 들어가진 않았어서 겉핥기만 한 느낌이긴 하다.
투어 하면서 설명 듣는 사람들도 많던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다니기에는 좀 심심한 도시였던 것 같기도 하다.
우리야 영국 거주 중이니 돈 내고 투어 하긴 아까운데, 며칠 와서 머무는 경우에는 투어도 하고 알차게 설명 듣고 다니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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