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근교 여행 (8)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 Bicester Village 노스페이스 패딩 저렴히 사기

영국도 날이 점점 추워져서 제대로 된 패딩이 필요해졌다.
초딩 중딩 애들도 교복 위에 검은색 패딩만 입을 수 있다고 해서 다같이 노스페이스 옷을 사기로 했다.

노스페이스는 역시나 너무 비싼데 그나마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에 매장이 있다.
원래 명품사러 많이 가는 아울렛이지만 우리는 그냥 소박하게 옷 사러 출동.

1. 비스터 빌리지

옥스포드 대학 바로 근처에 있는 비스터 빌리지는 차로 가는게 제일 편하지만, 런던 메릴본역에서 바로 가는 기차도 있다.

차로 가면 주차 전쟁이긴 한데, 차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고 아울렛을 왔다갔다 하는 셔틀이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거 타고 다녀오면 되긴 한다.
근데 짐이 많아지면 차에 실어두면 좋은데 멀면 계속 들고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음.

비스터 빌리지도 블프를 앞두고 세일을 많이 하고 있었다.
각 매장에는 줄을 엄청들 늘어서있고 사람들도 엄청 많다.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

버버리, 디올, 구찌, 프라다, 셀린느 등이 있음
디올 아울렛이 전세계에 몇개 없어서 특별하다고 들었지만 나는 명품은 잘 모른다. ㅎㅎ

영국 비스터 빌리지

영국 비스터 빌리지

영국 비스터 빌리지 한 구석에 놀이터도 있다

2. 노스페이스 아울렛

노스페이스 아울렛은 적당히 큰 정도.
그런데 두꺼운 패딩은 거의 없고 스키복 정도 두께인 패딩들이 많았다.
비슷한 라인의 서로 다른 옷들이 엄청 나와있는데 살짝 살짝 다른 점이 있으니 잘 보고 골라야겠다.

일단 기본적으로 많은 제품이 20~30% 정도 세일이 들어가 있고, 150파운드 이상 사면 20% 추가 할인을 해줘서 거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었다.
비스터 빌리지 가입하면 받는 10프로 할인 쿠폰은 중복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더이상 할인은 못받았다.

3 in 1 triclimate 자켓 종류로 두개, 일반 경량패딩 하나를 사서 480 파운드 결제했다.
큰 돈 나가서 ㄷㄷㄷ 했는데 옷은 마음에 든다.
스키복 대용으로 입어도 될것 같다.

이게 240파운드 짜리
내피 패딩만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고어텍스 재질
https://www.thenorthface.co.uk/en-gb/p/women-211718/women-s-mountain-light-triclimate-3-in-1-gore-tex-jacket-NF0A84EY?color=4H0


이건 173파운드.
위에 옷과 거의 비슷한데 약간 고급짐이 없다.
아이가 입기에 딱 좋은 정도.
https://www.thenorthface.co.uk/en-gb/p/women-211718/women-s-down-insulated-dryvent-triclimate-jacket-NF0A55H6?color=4HF


이게 66파운드
교복위에 입기 딱이다.
간편하게 입는 경량패딩

https://www.thenorthface.co.uk/en-gb/p/kids-226125/teens-aconcagua-hooded-down-jacket-NF0A8573?srsltid=AfmBOoofDjddCnkO_HgOrtvvTTOZFNgAMxrszI8bvTp2elEy45YdMlCJ

Teens' Aconcagua Hooded Down Jacket | The North Face UK

홈페이지 가격보다 다 저렴하게 사긴 했는데
그래도 옷은 한국이 제일 싼것 같다.
살 수 있으면 한국에서 다 사오는게 이득인듯 하다. ㅎㅎ

이렇게 월동준비를 마치고 이번주부터 아이들 교복 위에 입혀 보냈다.
여기도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진다.
누가 런던 겨울은 따뜻하다고 했던가!

겨울은 겨울이다.
따뜻하게 건강히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