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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탈리아

로아커 본사가 볼차노에? 로아커 카페 들러보기 (볼차노 시내 주차 정보)

by forfunlife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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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위스 14박 15일 가족 여행
베니스(2) - 베로나 - 오르티세이(3) - 볼차노(2) - 시르미오네 - 밀라노(2) - 체르마트- 인터라켄(3) - 베른(2)

 

초등 둘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북부 여행.

베니스-베로나-돌로미티 오르티세이를 거쳐, 볼차노에 도착했다.
볼차노는 돌로미티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로 오스트리아 국경과 매우 가깝고, 유럽 남북을 잇는 주요 도시이다.
실제로 근처에 공장, 물류 센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원래는 이 지역이 오스트리아 땅이었는데, 세계 1차 대전 때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전쟁의 격전지였고, 오스트리아가 독일과 함께 패전국이 되면서 볼차노, 돌로미티 지역이 이탈리아 땅이 되었다.
그래서 현재도 독일말을 쓰는 주민이 26%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지역이 특히 예쁘다고 유명한데, 오스트리아 문화권인 볼차노도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마을 중심지에 가보면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을 구경할 수 있다.

1. 볼차노 주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Piazza Walther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바로 차를 대고 구경할 수 있다.
대신 가격이 비싸다. 한 시간에 4.5유로. 20시 이후는 한 시간에 1유로.
같은 건물 지하 2층에 coop이 있는데 30유로 이상 사면 1시간은 무료이다. 결제할 때 직원한테 얘기하면 쿠폰을 준다.

https://maps.app.goo.gl/T7nWk8gwGeZsrJUt6

 

Walther Square Parking · Bolzano, Autonomous Province of Bolzano – South Tyrol

 

www.google.com


우리가 갔던 날 만차여서 막혀 있었는데, 다른데 주차하려고 돌다가 다시 돌아오니 입차가 가능했었다.
입구 앞에서 기다리면 금방 또 자리가 나니까 멀리 가서 주차장 찾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좀 더 저렴한 주차장도 있다.

https://maps.app.goo.gl/Ljz8Hzz2H77HsFEo9

 

Lauben Parking · Bolzano, Autonomous Province of Bolzano – South Tyrol

 

www.google.com


여기도 갔었는데 당연히 만차에 줄이 더 길어서 못 들어갔다.
여기는 시간당 2.5유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있던 날이었고, 오후 늦게였어서 주차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평소에는 이 정도는 아닐 것 같다.

발터 광장 볼차노 성당

 

2. 볼차노 로아커 카페


세계적인 웨하스 과자 회사인 로아커의 본사가 볼차노에 있다.
그래서 볼차노, 트렌토 등 근처 지역에서 로아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발터 광장 바로 앞에서 로아커 카페를 가볼 수 있다.

줄 서서 들어갔는데, 좌석에 앉으면 자릿세가 있고 훨씬 오래 기다려야 되고, 바에 서서 먹으면 자릿세가 없고 금방 자리가 난다고 해서 그냥 바에서 먹었다.
커피, 티라미수, 와플, 초코케익을 먹었고, 맛있긴 했는데 막 특별하거나 하진 않았다.
일반적인 맛이었는데 다들 로아커 이름 보고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1개, 와플, 초코케익 2개 해서 총 15.3유로.

뭔가 영수증이 헷갈리게 적혀있어서 티라미수가 2개가 나왔다.
나도 2개로 계산한 줄 알고 받아먹었는데 숙소 와서 영수증을 잘 살펴보니 하나였다.
직원도 나도 헷갈렸던 영수증 시스템.

볼차노 로아커 카페
볼차노 로아커 카페
볼차노 로아커 카페
볼차노 로아커 카페


든든하게 먹고 옆 상점에 가서 로아커 웨하스를 구경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기본 맛에서부터 레몬, 베리, 피넛 등 특별한 맛도 많았다.
레몬과 베리 맛을 사봤는데 레몬이 상큼해서 맛있었다.
젤라또도 레몬이 제일 맛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레몬을 좋아하나 보다. ㅎㅎ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나온 틴케이스 (18.15유로)가 너무 예뻐서 샀고, 봉지 웨하스 3개 (125g 각 2.95유로) 사서 총 27유로 냈다.

볼차노 로아커 상점
볼차노 로아커 상점
볼차노 로아커 상점
볼차노 로아커 상점
볼차노 로아커 상점
볼차노 로아커 상점
볼차노 로아커 기념품


그런데 지하에 있는 coop에 가니까 똑같은 봉지 과자를 팔고 있었다.
대신 용량이 220g이나 250g을 팔고 있었는데 로아커 상점에 비해서 무게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베리맛 220g 3.79유로. (위에 로아커에서는 125g 2.95유로)

굳이 로아커에서 봉지 과자를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ㅠ
예쁜 틴케이스나 장식 있는 걸로만 사고, 봉지 과자는 밑에 쿱 가서 사면 되겠다.

볼차노 쿱 로아커
볼타노 쿱 로아커


베리맛보다는 레몬맛이 맛있다.
특별한 웨하스를 즐겨볼 수 있었던 볼차노 로아커.
볼차노가 로아커 본사인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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