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즐거운 영국 생활 - 1년살기중
유럽여행/포르투갈

렐루서점 예약 가격 및 기념품 어린왕자. 포르투 필수 코스

by forfunlife 2025. 2. 18.
반응형

포르투의 렐루서점은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 작품을 쓸 때 여기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해서 엄청 유명해진 서점이다.

조앤 롤링이 1990년대 초반 포르투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었고, 이때 종종 렐루 서점을 방문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서점의 고풍스러운 나선형 계단과 신비로운 분위기가 **호그와트의 움직이는 계단이나 다이애건 앨리의 서점 ‘플러리쉬 앤드 블럿(Flourish and Blotts)’**을 구상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해리 포터 팬들의 성지가 되었다.

하지만 롤링 본인은 2020년에 트위터를 통해 "렐루 서점에서 해리 포터를 집필한 적이 없으며, 포르투에 있을 때 이 서점을 방문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 마법 세계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크고, 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1. 렐루서점 입장 예약


렐루서점에 방문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원래 입장료가 1인 5유로부터 시작했고, 작년엔 8유로였는데, 지금은 10유로이다.
점점 급격하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책을 사면 입장료 가격만큼 할인해 주긴 하지만, 책도 저렴하진 않다.

보통 사람 적을 때 가려고 9시 오픈런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오픈런을 하진 않았다.
시내에서 돌아다니다가 점점 비가 많이 오길래, 비를 피할 요량으로 렐루서점으로 향했다.
렐루서점 공홈에 들어가서 남아있는 표를 바로 결제하고 줄을 섰다.
15분 간격으로 입장 시간을 예매할 수 있는데, 각 예약 시간이 되면 입장이 시작되고, 줄이 워낙 길어서 예약인원이 다 입장하는데 15분이 꼬박 걸리는 것 같다.
우리 줄도 10시 45분부터 입장하기 시작했고, 10분 정도 걸려서 입장이 가능했다.

렐루서점 건물
렐루서점 입구. 줄이 길다

 

2. 렐루서점 내부


2008년 가디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2011년 론니플래닛 선정 세계에서 가장 멋진 서점 3위, 2015년 CNN이 선정한 방문해야 할 세계 최고의 서점 중 하나로 뽑히면서 더더욱 관광객이 늘어난 것 같다.
1906년에 문을 연 렐루서점은 고딕 양식의 정교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중앙 계단, 스테인드글라스, 화려한 천장 장식들이 매우 아름답다.

서점 내부에는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아서 2층을 올라가는 빨간 계단에서 사진 찍는 건 좀 어려웠다.
그래도 잘 버티고 있으면 사진 찍을 수 있는 타이밍이 나오기도 하고, 사람들이 서로서로 잘 비켜주니까 인생샷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렐루서점 대표 포토 스팟. 빨간 계단
렐루서점 내부 계단
렐루서점 2층 뷰. 사람 많다.
렐루서점 2층
렐루서점 특이한 계단

 

3. 렐루서점 책 구매


렐루서점에는 포르투갈어로 된 책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로 쓰인 책들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한국어 책은 없다.
렐루서점에서 직접 인쇄해서 파는 특별판 책들도 판매하고 있다.

해리포터 책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1층 맨 안쪽 구석에서 팔고 있고, 권당 26유로 정도하고 있어서 저렴하진 않다.
책 내부에 팝업 장식이 있는 올컬러 예쁜 해리포터 책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건 40유로가 넘어가는 비싼 책이라 구경만 했다.



해리포터 팝업북
렐루서점 해리포터 진열대
해리포터 올컬러판


저렴하게 기념품으로 살만한 책들이 뭐가 있을지 열심히 찾아보다가 어린 왕자 영어판(렐루서점 특별판)을 구매했다.
책이 작아서 부담이 적고, 가격은 15.9 파운드.
아이 친구들 선물도 줄 겸 해서 3권 구매했고, 한 권당 10유로씩 입장료 쿠폰으로 할인돼서 크게 비싸지 않게 구입했다.

같은 시리즈로 어린이 책이 여러 권 더 있었는데, 어린 왕자가 가장 얇고 유명한 책이라서 구매했다.
어린이 그림책들도 좀 있었는데 그림책은 20유로대로 훨씬 비싸서 그냥 어린 왕자로 통일했다.
아이들도 읽히고 나도 읽어봐야겠다. ㅎㅎ



렐루서점은 포르투 관광객이 모두 모여 있는 것마냥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서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구매 줄도 길어서 한참 기다렸었다.


해리포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포르투의 렐루 서점.
사람도 많고 정신도 없지만, 포르투의 대표 관광지인만큼 놓치지 말고 들러보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