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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영국 생활 - 1년살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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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개트윅 Gatwick 공항 north terminal 장기주차/이지젯 수화물/PP 라운지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 가족은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9:30 am 이지젯 타고 베니스로 떠나는 일정!연말을 맞아 개트윅 공항이 붐빈다는 기사를 보고 집에서 일찍 나섰다.6시 10분경 도착해서 공항 앞 드랍존에서 짐을 내려놓고 남편만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러 가려고 했는데, 드랍존 가격이 6파운드!!라고 하는 게 아닌가.그냥 드랍존 안 들르고 장기주차장으로 갔다. 어휴 비싸 ㄷㄷ** 개트윅 공항 드랍존 가격 10분에 6파운드.** 이후 1분에 1파운드씩 증가, 최고 30분 주차 가능. ** 일 최고금액 26파운드.개트윅 공항 North terminal 장기 주차장 Holiday parking장기주차장은 개트윅 공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가장 저렴한 Hol.. 2024. 12. 21.
영국 초등 수학 교육 진도 한국과 비교 영국 수학 교육은 한국과 체계가 약간 다르다.수학의 새로운 개념을 굉장히 일찍부터 배우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덧붙여 배우는 느낌이다.한국 수학도 비슷하긴 하지만, 분수나 소수의 개념, 좌표 등의 개념을 영국보다 훨씬 늦게 접하게 된다. 아래는 잉글랜드 수학 국가 진도표가 설명되어 있는 교육부 페이지이다.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national-curriculum-in-england-mathematics-programmes-of-study/national-curriculum-in-england-mathematics-programmes-of-study National curriculum in England: mathematics programmes of s.. 2024. 12. 21.
런던 근교 여행 (9) 내셔널 트러스트 클리브던 Narional Trust - Cliveden House 런던에서 차로 40분 떨어져 있는 클리브던 하우스는 예쁜 단풍을 보러 가기 좋은 곳으로 지인에게 추천받았다.우리가 갔던 12월은 이미 낙엽이 지고 난 뒤라 겨울 정원을 보게 되었지만, 사시사철 푸르른 잔디밭이 인상적인 클리브던이었다.클리브던 하우스는 1666년에 세워진 건물로, 2nd Duke of Buckingham이 자신의 정부에게 주는 선물로 지었다고 한다.어찌나 크고 화려한지 정말 잘 사는 귀족이 지었나 보다 했다.그런데 내셔널 트러스트로 볼 수 있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곳이었다.메인 건물이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호텔 일부와 정원을 둘러보는 것만 가능했다.예전에 갔던 다른 내셔널 트러스트 집들을 생각했다가 전혀 다른 곳이라 약간 당황했다.구글 평점이 4.7이라 믿고 갔는데 이 점.. 2024. 12. 20.
영국 레바라 알뜰폰 사용 추천 유럽 로밍 무료 영국오기 전 한국에서 비자 인터뷰하러 이태원 비자 센터에 갔을 때 레바라 알뜰폰 유심을 받았다.입국 전에 영국 전화번호가 필요할 때 잘 썼었고, 영국에 와서도 계속 잘 쓰고 있다.레바라는 보다폰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인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있는 지역에서는 아주 잘 터지는 편이다.처음에는 잘 안 터지다가 점차 더 잘 터지는 느낌이다. 핸드폰이 영국 망하고 좀 친해진 건가 싶을 정도? ㅎㅎ요즘에는 실내 깊숙한 곳이나 사람 많은 곳 제외하면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레바라 폰이 좋은 이유는 일단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한 달 25기가, 통화/문자 무제한, 국제전화 100분 포함이 10파운드인데 매우 저렴한 편이고, 국제 전화도 한국으로 전화할 때 쏠쏠하게 잘 쓰고 있다.한 달 5기가, 통화.. 2024. 12. 17.
런던 근교 여행 카디프 Cardiff (3) 머메이드 키/밀레니엄 센터/세네드 국회의사당 카디프 도심 여행 3탄.이번에는 카디프 바닷가이다.카디프는 항구도시라 바닷가에 접해있다.카디프 시티센터에서 30분 정도 걸어가면 부둣가에 도착하고, 버스를 타면 15분 정도면 도착한다.왕복 버스표가 4명 가족으로 10파운드이고, 편도는 8파운드니까 버스 타고 움직여도 괜찮겠다.우리는 주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주차장에서 한번 차를 빼면 다시 시내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차 없이 바닷가에 다녀왔다.1. 머메이드키 Mermaid Quay머메이드키는 카디프 바닷가에 있는 레스토랑 거리로,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있고, 카페, 디저트 가게 등이 모여있다.바닷가를 한 바퀴 도는 보트도 탈 수 있고, 근처에 박물관과 밀레니엄 센터 등 볼만한 것들이 많아서 들러보았다.우리는 시티센터에서 걸어가는 바람에 좀.. 2024. 12. 17.
런던 근교 여행 카디프 Cardiff (2) 카디프캐슬 Cardiff Castle 크리스마스 마켓 카디프 도심여행 2탄. 카디프 캐슬 방문기1탄은 여기로.https://forfunlife.tistory.com/109 런던 근교 여행 카디프 Cardiff (1) 시티센터 주차/카디프 마켓 Cardiff market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4개 국가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우리가 보통 영국을 잉글랜드라고도 부르는데 그건 런던이 속한 나라의 이름이지 영국 전체를 통forfunlife.tistory.com카디프 캐슬은 시티 센터에 바로 붙어 있는 중세 시대 성으로, 로마시대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시티센터에서 걸어서 10분이라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이다.1. 카디프 캐슬 역사AD 50년대 후반 로마시대 때 fortress가 건설되었다. 바닷가에 위치한 이 지역이 .. 2024. 12. 16.
런던 근교 여행 카디프 Cardiff (1) 시티센터 주차/카디프 마켓 Cardiff market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4개 국가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우리가 보통 영국을 잉글랜드라고도 부르는데 그건 런던이 속한 나라의 이름이지 영국 전체를 통칭하는 이름이 아니다.United of Kingdom, UK 라고 불러야 옳은 명칭이다.이 네 나라 중 웨일스의 수도 카디프에 다녀왔다.런던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영국 내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조사하면 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도시이다.웨일스는 웨일스어가 따로 있어서 표지판에 영어와 웨일스어가 각각 적혀있다. 물론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건 전혀 문제없다.또한 음식이나 물건 이름에 'Welsh' 라는 말이 붙어 있는데 이게 '웨일스의' 라는 뜻이다. 귀여운 웰시코기도 웨일스 출신의 강아지이다.웨일스가 확실히 잉글.. 2024. 12. 15.
2025년부터 영국 거주증 BRP 폐지 eVisa 발급 필수 영국에 비자를 받고 거주하면 Biometric Residence Permit (BRP) 카드를 받을 수 있었다.신용카드 크기이고 영국 내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그런데 이 BRP 카드를 이제 더 이상 발급하지 않는다.2025년부터는 모두 eVisa로 전환해서 입국 후 BRP 카드를 찾으러 가고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기존에 발급된 BRP 카드도 2024년 12월 말까지만 사용가능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된다.2025년에 영국에 거주하는 외국 사람들은 모두 eVisa로 전환해야 하니 아직 못한 사람들은 꼭 전환하세요!!eVisa 조회 방법https://www.gov.uk/view-prove-immigration-status View and prove your immigration status: .. 2024. 12. 13.
알리 익스프레스 Ali Express 영국 배송 후기 영국은 아마존이 아주 활성화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다.영국 물가가 식료품만 저렴하고, 공산품은 좀 가격이 있는 편이라 그런 것 같다.기본적으로 부가세도 20프로나 붙어서 블프나 다른 할인을 한다고 해도 체감 물가는 매우 비싸다.그래서 어떻게든 저렴한 것들을 찾아서 가성비 높은 쇼핑을 하려고 하는데, 그 중 하나 선택지가 알리 익스프레스이다.알리 익스프레스는 중국 쇼핑몰이지만 우리나라 티비 광고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규모 있는 플랫폼이다.영국에도 알리가 들어와 있고 중국 직배송이 가능하다.물론 같은 제품이어도 한국에서 사는게 훨씬 더 저렴하지만, 영국에서 구매할 때는 다른 옵션에 비하면 좀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테무도 알리랑 비슷한데 둘다 써봤고 둘다 비슷하다.영국에서 터무니없.. 2024. 12. 12.
런던 여행 (12)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and Mason 크리스마스 포트넘 앤 메이슨은 영국 왕실의 홍차로 유명해진 브랜드이지만, 처음 시작은 영국 왕실에서 쓰다 버린 양초를 팔던 사업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왕실에서는 매일매일 양초를 새걸로 갈아 끼우다 보니, 쓰다 남은 양초도 꽤 길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백화점 수준이 되어서 홍차와 쿠키, 그릇, 주방용품, 가방 및 의류 등까지 많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한국에도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이 신세계 백화점에 들어와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런던 피카딜리 스트리트에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은 1707년부터 시작됐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을 갖추고 있는데, 건물 벽면에 있는 4톤짜리 거대한 시계가 굉장히 재미있다.매 정각마다 18세기 스타일의 노래에 맞춰 시계에서 포트넘과 메인슨.. 2024. 12. 11.
11-15세 청소년 집오이스터 포토카드 만들어서 런던 대중교통 무료/할인 받기 영국에 살고 있는 11-15세 어린이는 런던에서 Zip Oyster photocard를 발급받아서 대중교통을 무료 혹인 할인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여행객의 경우는 영비지터 디스카운트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집 오이스터 포토 카드 zip oyster photocard 11-15세 발급 가능15파운드 발급비 버스, 트램 무료튜브, 오버그라운드, 엘리자베스라인, IFS Cloud 케이블카, 우버보트, 기차 50% 할인16세 생일이 지난 후 9월 30일에 포토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이후에는 16+ 카드 신청) 신청방법 아래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어른 이름으로 회원가입하고 아이 이름 넣어서 신청하면 된다.아이 사진이 jpg, bmp, gif 등의 파일로 있어야 하고, 여권 사진 찍어서 업로드 해야한다.. 2024. 12. 11.
해외 생활 구글월렛으로 지갑 없이 다니기 갤럭시 삼성페이 노예가 된 이후 한국에서는 핸드폰 하나만 달랑 들고 다녔었는데 영국에서 살다 보니 지갑, 핸드폰, 열쇠!! 까지 들고 다녀야 하는 게 정말 너무 번거로웠다.지갑이라도 놓고 다니게 구글 월렛을 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1. 구글 월렛이 뭐야?구글 월렛은 삼성페이와 거의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이다.카드를 미리 등록해 두면 지문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컨택트리스 방식으로 결제가 되고 결제 단말기 위에 올려놓으면 결제가 완료된다.카드뿐만 아니라 각종 입장권들 QR 코드도 저장 가능해서, 갑자기 핸드폰 인터넷이 끊길 때 당황하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영국에서는 건물 실내에 들어가면 핸드폰이 안 터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카드 결제도 인터넷 안되도 가능하다!2. 구글 월렛 설.. 2024. 12. 10.
영국살기 하우스에서 쓰레기 버리기 (카운슬마다 다름) 한국은 아파트 쓰레기장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면 되지만, 하우스가 많은 영국은 보통 쓰레기차가 집집마다 와서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는 2주에 한번, 음식물 쓰레기는 1주에 한번 집앞에 와서 가져간다.보통 새벽 일찍 와서 가져가기 때문에 수거날 전날 쓰레기통을 정리해서 집앞에 도로가에 내놓는다.쓰레기를 수거하면 도로가에 내놓은 쓰레기통을 다시 끌고 와서 집 바로 앞에 세워놓는다. 카운슬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우리는 회색통은 일반 쓰레기, 자주색은 재활용, 검은색 작은 통은 음식물 쓰레기이다.이 쓰레기 처리 비용은 카운슬 택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쓰레기 때문에 돈을 내지는 않는다.아무 일반 봉지에 쓰레기를 넣어서 버리면 되고, 봉지에 따로 넣지 않아도 무방하.. 2024. 12. 10.
해외에서 집밥 해먹기 메뉴 및 인스타 레시피 추천 우리 가족은 영국 1년살이 중인데, 매일 집밥을 열심히 해먹고 있다.영국 외식 물가가 한국의 2배라 선뜻 나가서 먹지를 못하겠고,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햄버거, 피자 등을 배달 시키거나 포장해와도 비싼 편이라 어쩔 수 없이 돌밥돌밥을 하고 있다.원래 나는 요리를 '엄청' 못해서 한국에 있을때는 대부분 다 사먹었는데 영국 와서부터는 우리집 요리사로 거듭나고 있다.몇달 사이에 요리가 정말 많이 늘었지만 한국가면 다시 사먹을 것 같다. ㅋㅋ요리알못인 내가 그나마 살아 남고 있는건 인스타, 블로그에 선생님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이다.어찌나 맛있는 레시피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단숨에 따라할 수 있게들 하시는지!!예전보다 쉬운 레시피가 많이 개발되고, 에어프라이어나 인스턴트팟 같은 좋은 조리도.. 2024. 12. 9.
런던 여행 (11) 해로즈 백화점 Harrods 크리스마스 런던 해로즈 백화점은 Charles Henry Harrod 창립자가 1824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그 당시에는 차나 채소를 파는 작은 가게였다.이후 1849년 지금 위치인 Knightsbridge로 이사한 후, 유럽 내에서 가장 큰 백화점 중 하나로 성장했다.크리스마스에 가면 해로즈 백화점 벽면을 가득 채우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데 반짝반짝 엄청나게 많은 전구들이 어두운 런던 거리를 밝히고 있어서 구경할만하다.그런데 본드 스트리트에 가면 워낙 화려한 벽장식을 볼 수 있었어서 그런지 조금? 약해 보이기도 했다. ㅎㅎ  해로즈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역사적으로 해로즈 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를 처음으로 도입한 백화점이다. 1898년 도입한 에스컬레이터는 방문객들에게 격동적인 경험을 안겨줬다고 한다. 포트넘 앤.. 2024. 12. 9.
런던 여행 (10) 스카이가든 전망대 무료 관람 예약/카페메뉴 런던 서쪽 런던 브릿지 근처에 있는 스카이가든은 런던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무료 전망대이다.낮에도 저녁에도 멋진 런던 전망을 볼 수 있어서 늘 인기가 많은 편이다.1. 인터넷 무료 예약매주 월요일 아침 9시쯤 3주 뒤 날짜의 예약창이 열린다. (영국시간 9시이다.) https://tickets.skygarden.london/WebStore/shop/viewitems.aspx?cg=SkyGarden&c=Tickets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되고 한 사람이 여러 사람 입장 예약도 가능하다.입장할 모든 사람의 영문 이름을 써야하고 입장할 때 사진 붙어있는 신분증 확인하겠다고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신분증을 보지는 않았다.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권을 챙겨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예약 신청하면 조.. 2024. 12. 8.
런던 11월 12월 겨울 날씨 올해 11월 런던 겨울 날씨는 의외로 비가 안온다였다.위에 표를 봐도 바로 알 수 있는데, 작년에는 지겨울정도로 비가 왔다고 하는데 올해는 비가 3일 밖에 안왔던 엄청 건조한 11월이었다.그렇다고 해가 뜨진 않았다.지속적으로 그루미한 런던 하늘.비가 오나 안오나 우중충한건 똑같았다.낮 평균 기온은 섭씨 10도 정도.그래도 가끔 영하로 내려가는 아주 추운 날씨도 있었다.런던에 첫눈이 내리고 밖에 세워둔 자동차 유리가 꽝꽝 어는 날이 3일쯤 있었다.주위 사람들도 올해 왜이리 춥냐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여행 오는 사람들은 온도가 높다고 방심하지 말고 따뜻한 패딩을 챙겨오는게 좋겠다.12월 날씨도 11월과 비슷하다.작년 12월 날씨를 보면 기온도 10도 이내로 비슷하고 비가 오거나 구름이 낀 날이 대다.. 2024. 12. 7.
영국 중등 year 7 학교 생활 한국에서 초등 5학년인 우리 첫째 딸은 영국에서 secondary school year 7로 입학했다.갑자기 중학생이 되어서 들어갈 때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초등학생인 둘째에 비해서 교과 과목도 많고, 배우는 내용도 많이 어렵고 해서 처음에 적응을 많이 어려워했다.나이는 어려도 중등은 중등이라 이미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이고, 영어도 잘 못하는 동양 여자아이가 중학생 무리에 들어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마음 아프게 처음 일주일은 학교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만 엄청 했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다들 어디론가 가는데 자기는 아무도 못 따라가고 심심하게 있다는 얘기를 해서 정말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안쓰러운 우리 딸.. 그래도 첫 주보단 2주 차, 3주 차가 되면서 조금씩 좋아졌다.친구도 생기고, 영.. 2024. 12. 7.
초등 영국 유학 전에 다니면 좋을 학원은? 한국 사교육 추천 우리 가족은 1년간 영국에 나와서 생활하고 있다.아이 둘은 한국에서는 초등 5학년, 3학년인데 영국에서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을 다니고 있다.새 학년 시작을 9월에 해서 그 전후로 학년이 나뉘는데 9월 이전 생일은 두 학년이 올라가고, 이후 생일은 한 학년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9월~2월 전학 기준)3월~7월에 전학하면 9월 이전 생일은 한 학년 올라가고, 이후 생일은 동일 학년이다.아이들 영국 학교 보내면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했던 게 한국에서 예체능 학원을 열심히 보낸거였다.영어를 못하니 처음 적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한국에서 예체능 교육을 빡세게 받고 오니 남들보다 잘하는게 티가 나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었다.영어를 잘 배워와서 아무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으면 더 좋.. 2024. 12. 6.
밀리의 서재 초등학생도 읽기 괜찮을까? (초등 추천도서) 초등학생이 전자책이라니.일단 학생 때는 종이책을 한참 읽어야 하는 시기라 전자책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해외에 1년 나와서 생활하고 있어서 밀리의 서재만한 대체제가 없다.각종 도서관 전자책, 예스24 크레마, 밀리의 서재를 써보고 지난달부터는 밀리의 서재에 정착했다.일단 밀리의 서재의 장점은 편리한 앱, 빠른 속도, 많은 장서량, 그리고 업데이트가 자주 된다는 점이다. 한 달에 책 한 권 값으로 수십 권 이상을 볼 수 있으니 저렴하기도 하다.단, 양서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니 평소라면 구지 추천하지 않겠지만, 우리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적극 추천이다.1. 밀리의 서재 초등 중학년 추천 도서(1) 살림 어린이 시리즈박현숙 작가님의 책이 여러 권 시리즈로 있는 살림 출판사 책들.초등 3~5.. 2024. 12. 5.
영국 기차 연착시 꼭 환불 신청하고 돈 돌려 받으세요 (15분 이상 지연 시) 저번주에 기차 타고 런던을 갔는데 밤 사이에 눈이 와서 그런지 기차 상황이 말이 아니었다.취소된 기차도 많았고 겨우 탄 기차도 20분이 지연되었다.내릴 때쯤 되니까 계속 기차 방송이 나왔다.GWR delay repay에 들어가서 환불 신청하세요!런던 일 다 보고 집에 와서 신청을 해봤다.일단 나는 런던 서쪽 지역을 다니는 GWR을 이용했으니 gwr delay repay 홈페이지에 들어갔다.https://delayrepay.gwr.com/en/?_gl=1*9kjwi0*_gcl_au*NTA3NTM1NjQ1LjE3MzI3ODc2ODA. https://delayrepay.gwr.com/en/?_gl=1%2A9kjwi0%2A_gcl_au%2ANTA3NTM1NjQ1LjE3MzI3ODc2ODA.delayrepay.g.. 2024. 12. 5.
영국 집 인터넷 브로드밴드 회사는 어디로? 인터넷 없이는 못 사는 세상이 되었으니 영국에 오자마자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입국 전에 미리 신청해 두었다.핸드폰을 무제한으로 쓰고 테더링을 해서 쓸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보통 집에서 전화기가 잘 안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 방법은 제외했다. 집 구할 때 부동산 사장님이 버진 미디어와 BT 중에 맘에 드는 플랜으로 고르라고 알려주셔서 이 두 회사만 고려했다.일단 우리 집에 이 회사 회선들이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건 홈페이지에서 주소 넣고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 비슷하게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 가격도 올라간다.12개월 혹은 18개월 약정 플랜이 있으니 머무는 기간에 맞춰 약정을 설정하고, 인터넷 속도를 100Mbps에서 기가바이트 중에서 고르면 된다.우리는 버진미디어와 BT 두 회사의 플.. 2024. 12. 4.
간단하게 살펴보는 영국 역사 (2) 영국 왕조 역사 딸과 함께 공부하는 영국 역사 2탄. 11세기 노르만 왕조가 세워지고부터는 영국 왕조가 이어졌다.유럽 내에서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지던 시기라서 그런지, 싸우다가 서로 결혼하고, 왕조를 다른 나라 왕자가 잇기도 하는 등 엄청나게 정신없는 역사가 펼쳐진다. 1. 노르만 왕조 (1066~1154)(1) 노르만 정복 (1066)헤이스팅스 전투: 1066년,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후에 "윌리엄 1세" 또는 "윌리엄 더 정복자")이 잉글랜드를 침공하여 앵글로색슨의 마지막 왕 해럴드 2세를 패배시켰습니다.윌리엄은 잉글랜드의 왕으로 즉위하고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했습니다.(2) 노르만 왕조의 특징윌리엄은 잉글랜드 전역에 봉건제도를 도입했습니다.영토는 충성 서약을 맺은 봉신들에게 나눠졌습니다.둠스데이 북(Domes.. 2024. 12. 3.
간단하게 살펴보는 영국 역사 (1) 영국을 거쳐간 다양한 민족들 영국 관광지를 다니면서 영국 역사에 대해서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 아이가 학교 역사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같이 공부하게 되었다.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쭉 배우는데, 내가 영국 역사라고 알고 있는 건 앵글로색슨족이 전부였던 것 같다.ㅠ 딸과 함께 공부하는 영국 역사.간단하게 챗지피티 도움을 받아 정리해보았다.   선사시대부터 영국 땅에 살았던 부족들은 켈트족이지만, 영국을 지배한 민족은 시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바뀐다.로마에서, 북부 유럽에서, 독일에서, 프랑스에서 등등 지속적인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그 통치 민족이 계속 바뀌면서 영국 역사가 진행되는 점이 신기했다. 우리나라는 5천 년을 계속 한민족으로 이어왔고, 그 안에서 통치자가 바뀌었는데, 유럽 땅은 뺏고 빼앗기는 역사를 되풀이해왔다.. 2024. 12. 3.
영국 마트 M&S 푸드 쇼핑 (feat. 과자 맛집) 한국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밖에 없지만, 영국은 대형마트 브랜드가 엄청 많다.테스코, 세인즈버리, 모리슨, 웨이트로즈, 아스다, 알디, 리들 등이 있는데, 약간씩 특색이 달라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쇼핑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M&S 푸드홀을 다녀와봤다. 1. M&S 푸드 M&S는 Marks & Spencer 라고 우리나라에도 의류 브랜드로 백화점에 입점한 적이 있었다. 그 브랜드는 이 M&S에서 만드는 의류 부분만 떼서 한국에 고급 브랜드로 들어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 철수한 것 같다.푸드 쪽도 삼성동 현대백화점에 2014년 말에 들어갔었는데 역시나 실적 부진으로 철수했다고 한다.뭔가 한국이랑 잘 안맞는 M&S지만 여전히 영국에서는 잘 나가고 있다. M&S 라고만 써있으면 백화점, M&S Foodhal.. 2024. 12. 2.
런던 웨스트필드 Westfield 푸드코트 적당한 한끼로 추천 런던 쉐퍼드 부시역에 있는 웨스트필드는 대규모 쇼핑몰이다.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있고, 엄청 많은 레스토랑들, 영화관, 그리고 존앤루이스, m&s, 웨이트로즈 마트까지 있어서 원스톱으로 모든게 해결 가능한 곳이다.우리나라 스타필드 같은 느낌?주차비도 적당한 수준이라 우리는 런던갈 때 보통 웨스트필드에 주차 해놓고 지하철로 시내에 들어간다.웨스트필드가 이제 꽤 익숙해졌다. ㅎㅎ주차정보는 아래 피드에서 볼 수 있다.https://forfunlife.tistory.com/m/22 드디어 런던 여행! (1) 런던 외곽 주차 후 도보 여행 + 마틸다 뮤지컬 예매 꿀팁영국 들어온지 2주만에 드디어 런던에 가기로 했다.주말에 날씨가 안좋을 예정이라서 어딜 가면 좋겠냐고 아이 친구 엄마한테 물었더니 비 올때는 그나.. 2024. 12. 2.
런던 여행 (9) 본드 스트리트 Bond street 메이페어 Mayfair 크리스마스 장식/까르띠에/샤넬/에버 애프터 가든 런던의 겨울이 기다려지는 것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환하게 빛나는 화려한 밤거리 때문일 것이다.런던 시내 어딜 가나 반짝이는 조명 장식은 계속 걷게 만드는 힘이 있다. 1. 올드/뉴 본드 스트리트명품샵들이 몰려있는 본드 스트리트는 그 명색에 걸맞은 화려한 건물 장식들로 사람들을 홀린다.길 중앙에 걸여있는 샤넬 향수병 조명이 본드 스트리트 전체를 밝히고 있다.여기는 고급집니다라고 외치는 듯한 거리 장식.이 샤넬병이 걸려있는 본드 스트리트로 가면 명품샵들의 크리스마스 장기자랑을 구경할 수 있다.2. 메이페어메이페어 지역은 런던 내에서 고급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지역이다.본드 스트리트처럼 연달아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지는 않고 개별 레스토랑들이 소규모로 장식해 둔 것들을 띄엄띄엄 구경할 수 있다.우리는 이미.. 2024. 12. 1.
런던 여행 (8) 코벤트 가든 Covent Garden 크리스마스 장식/애플마켓/무민샵 런던의 코벤트가든은 17세기부터 1970년대까지 영국 최대의 청과물 시장이었다고 한다.런던의 식량창고라고 불리던 이곳이 지금은 레스토랑, 카페, 소품샵, 공연 등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이 되었다.주변에 런던 교통 박물관, 로열 오페라 하우스가 위치해 있는데 교통 박물관은 대중교통의 역사에 대해서 잘 전시해 두었다고 한다. 기차나 지하철, 버스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가보면 좋을 것 같다.(어른 24.5 파운드, 17세 이하 아이 공짜)1. 코벤트가든 크리스마스영국은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다.속상한 영국 겨울 날씨를 크리스마스로 극복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한 밤거리를 즐길 수 있다.코벤트가든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인기가 엄청 많은 관광지이다.특히 입구에 서있는 18미터에 달하는 대형 트리가 정말 멋지다.우리.. 2024. 12. 1.
영국 투굿투고 Too good to go 맛집 핫딜 영국에서 투굿 투고라는 앱이 인기라고 해서 한번 사용해 봤다.이 앱에서는 여러 레스토랑이나 카페, 베이커리, 마트 등에서 그날 팔고 남은 음식들을 담아서 저렴하게 판매한다.버려지는 음식을 줄이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서비스이다.서프라이즈 백을 판매하는데 대충 야채, 빵, 쿠키 등 종류는 표기한다.자세한 내용물은 그날 뭐가 남을지 모르니 알 수 없고, 판매자가 마음대로 담고 판매판다.그래서 가격을 매우 저렴하게 해서 판다.기본 할인을 하고, 실제로 담긴 것도 표기 가격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많다.잘 만나면 저렴히 음식을 살 수 있는 대박 기회!사용법은 다음과 같다.앱을 다운 받아서 browse에서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고 필터를 걸어서 언제 픽업이 가능한지, 무슨 음식을 원하는지 선택한다.그러면 리스트.. 2024. 11. 29.
올리브영 글로벌 영국 배송 후기 (135파운드 미만 관세 없음) 11월 20일, 11월 22일에 주문했던 두 건의 올리브영 택배가 11월 27일에 무사히 도착했다.원래 28일 도착이라고 메일 왔었는데 하루 일찍 도착했다.택배 받으려면 싸인이 필요한데 미리 등록하면 집앞에 두고 간다고 메일와서 등록도 했다.다른 날 시켰는데 하필 두 개가 동시에 같이 와서 관세를 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관세없이 잘 도착했다.한박스에 135파운드 이상은 아예 올영에서 결제 자체가 안되는데 그 이하면 괜찮은가 보다.나는 최종 결제로 1박스는 108.9파운드, 1박스는 10.48파운드 결제했다.영국와서 얼굴이 자꾸 뒤집어지고 트러블도 많이 나고 해서 속상했는데 극민감성 피부에 좋다고 유명한 제품들도 사고 마스크팩도 넉넉히 사서 좀 든든해졌다.배송은 DHL로 받았고 안에 종이로 잘 싸서..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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