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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포르투갈

헤갈레이라 별장 Regaleira 입장권 구매, 볼트 타기, 방문기

by forfunlife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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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둘과 함께하는 포르투갈 7박 8일 여행.

리스본 근교 도시 신트라에 있는 헤갈레이라 별장에 방문했다.
페나성을 9시 30분 오픈런해서 보고 볼트 타고 헤갈레이라로 왔다.

1. 헤갈레이라 별장 입장료


헤갈레이라 별장 입장권은 공홈, 마이리얼트립 등 다양한 곳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현장발권 시 20% 할인된다. (유효하지 않아도 보여주기만 하면 할인됨)
미리 예약한다고 추가 할인되거나 하진 않는다.

헤갈레이아 별장 입장료
성인 15유로
어린이 6~17세 10유로
시니어 65세 이상 10유로
성인2+어린이4 50유로

공홈에는 패밀리티켓이 없는데 현장 발권에는 패밀리티켓이 있다.
대신 아이가 셋 이상이어야 할인이 된다.


우리는 친구네 가족과 함께 어른 4, 어린이 4명이서 갔는데, 패밀리 티켓 한 장, 어른 티켓 두장만 구매해도 돼서 살짝 할인받았다.
페나성 보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가늠할 수 없었고, 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많지 않은 시기여서 현장 발권을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여기도 예약 시간 전에는 절대로 입장시켜 주지 않아서 줄이 길게 늘어선 걸 볼 수 있는데, 현장 발권을 하면 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미리 예약한 사람이 손해 보는 조금 이상한 시스템인 것 같다.

그래도 성수기에는 예약 안 하면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니 미리 잘 준비하도록 하자.

헤갈레이라 별장 입장료
헤갈레이라 별장 입장줄

 

2. 헤갈레이라 별장 투어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은 포르투갈 신트라(Sintra)에 위치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저택과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트라 문화경관의 일부이다.
이 별장은 20세기 초에 브라질 출신의 부유한 사업가이자 프리메이슨이었던 안토니우 아우구스투 카르발류 몬테이루(António Augusto Carvalho Monteiro)가 소유했던 곳으로, 포르투갈의 유명한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루이지 마니니(Luigi Manini)에 의해 설계되었다.
프리메이슨 소속의 주인인지라 별장 여기저기 다양한 상징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프리메이슨, 템플 기사단, 연금술과 관련된 기호와 구조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비밀스러운 장소들도 발견할 수 있다.

Initiation Well

헤갈레이라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우물.
실제 우물은 아니고, 프리메이슨 입단식을 할 때 사용된 곳이라고 전해진다.
챗 GPT 말로는 현실의 자아를 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우물에 들어갔다가 터널을 통해 나오는 식으로 표현한 거라고 하는데 실제 있었던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듯하게 신비로운 우물과 동굴이다.
기다리는 줄이 기니까 입장하면 바로 이 우물로 달려가자.
가장 위에 있는 우물 먼저 보고 슬슬 내려가는 방향으로 관람하면 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프로에서 여기에 왔다가 호수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넜다고 하던데, 지금은 징검다리가 아예 막혀있어서 지나갈 수 없다.
다시 열릴지는 모르겠다.

Initiation well 입구
우물 위에서 보는 방향
우물 아래서 올려다 본 방향
우물과 연결된 호수
우물과 연결된 터널
동굴에서 보였던 호수를 밖에서도 볼 수 있다.
징검다리. 원래는 지나다닐 수 있었다던데 지금은 막혀있다.

 

숲 속의 작은 전망대로 정원과 신트라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이 많고 아이들이 배고파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못 보고 나왔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ㅠ
아이들과 다닐 때는 컨디션 조절이 필수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성당

작은 성당이 하나 있는데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벽화가 장식되어 있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성당 지하에 비밀 통로가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성당 입장은 불가능하고 밖에서만 볼 수 있다.

성당

 

헤갈레이라 궁전 박물관


궁전 건물에는 궁전 주인과 가족들이 살았던 집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
이 집주인의 후손들은 더이상 별장을 유지하지 않고 팔았는데, 여기저기 손을 거쳐 일본 기업에 까지 넘어갔다가 신트라 시가 공공재산으로 매입하고 박물관으로 만들어서 공개하였다고 한다.
헤갈레이라 궁전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고, 가격은 좀 있지만 신비로운 우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기에 딱 좋은 관광지였다.


헤갈레이라 궁전


이 본관 구경을 하면 출구로 나가게 되면서 관람이 끝이 난다.
프리메이슨의 유산들이 진짜 남아있다니 좀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일까 싶기도 한 헤갈레이라 별장이었다.
오픈런으로 페나성-헤갈레이라성 이렇게 보면 1시쯤이 된다.
이렇게 다니면 좀 힘드니 페나성-점심-헤갈레이라성 이렇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헤갈레이라 성 근처 걸어서 10분 거리에 레스토랑이 좀 있다.
우리는 신트라 기차역까지 가야 하는 줄 알고 바로 헤갈레이라로 왔는데 근처에서 밥 먹고 여유롭게 왔다 가도 괜찮았을 것 같다.

이렇게 점심까지 해결하면 이 다음 코스로 아제나스 두 마르나 호카곶을 가면 된다.
아름다운 대서양을 멀리서 말고, 직접 보러 가보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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