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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살펴보는 영국 역사 (2) 영국 왕조 역사

by forfunlife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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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공부하는 영국 역사 2탄.

 

11세기 노르만 왕조가 세워지고부터는 영국 왕조가 이어졌다.

유럽 내에서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지던 시기라서 그런지, 싸우다가 서로 결혼하고, 왕조를 다른 나라 왕자가 잇기도 하는 등 엄청나게 정신없는 역사가 펼쳐진다.

 

1. 노르만 왕조 (1066~1154)

(1) 노르만 정복 (1066)

  • 헤이스팅스 전투: 1066년,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후에 "윌리엄 1세" 또는 "윌리엄 더 정복자")이 잉글랜드를 침공하여 앵글로색슨의 마지막 왕 해럴드 2세를 패배시켰습니다.
  • 윌리엄은 잉글랜드의 왕으로 즉위하고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2) 노르만 왕조의 특징

  • 윌리엄은 잉글랜드 전역에 봉건제도를 도입했습니다.
  • 영토는 충성 서약을 맺은 봉신들에게 나눠졌습니다.
  • 둠스데이 북(Domesday Book): 1086년에 작성된 토지 조사 기록으로, 중세 경제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입니다.
  • 노르만 건축: 윌리엄과 후계자들은 대성당과 성 같은 석조 건축물을 대규모로 건설했습니다.

(3) 중세 사회와 정치

  • 12세기 초, 헨리 1세와 헨리 2세(플랜태저넷 왕조의 시작)는 법률 체계와 행정 개혁을 도입했습니다.
  •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연계로 인해 넓은 대륙 영토를 지배했으나, 지속적인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2. 플랜태저넷 왕조 (1154~1485)

  • 노르만 왕조의 마지막 왕(스티븐 왕) 이후, 프랑스계 플랜태저넷 가문이 잉글랜드 왕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들은 프랑스 대륙에 넓은 영토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에서 중요한 정치적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1) 마그나 카르타 서명 (1215)

  • 잉글랜드의 왕 존(John)이 과도한 세금 부과와 무능한 통치로 귀족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 1215년, 존 왕은 귀족들과의 협상 끝에 마그나 카르타를 서명했습니다.
  • 왕권을 제한하고 법의 지배를 명확히 하며,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문서였습니다.
  • 이후 영국 헌법 발전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현재 솔즈베리 대성당에 보관중)

(2) 백년전쟁 (1337~1453)

  • 잉글랜드와 프랑스 간의 긴 전쟁으로, 주요 원인은 잉글랜드 왕의 프랑스 영토와 왕위 계승 문제였습니다.
  • 잉글랜드는 초기 전투(크레시, 아쟁쿠르)에서 승리했으나, 결국 대부분의 대륙 영토를 상실했습니다.

(3) 와트 타일러의 농민 반란 (1381)

  • 과도한 세금과 봉건적 억압에 저항한 대규모 농민 반란으로, 중세 잉글랜드 사회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3. 튜더 왕조 (1485~1603)

(1) 장미전쟁 (1455~1487)

  • 플랜태저넷 왕조 내에서 요크 가문랜커스터 가문 간에 벌어진 내전.
  • 1485년, 보즈워스 전투에서 헨리 튜더(헨리 7세)가 승리하여 튜더 왕조를 시작했습니다.

(2) 헨리 8세와 영국 종교 개혁

  • 헨리 8세(1509~1547)는 가톨릭 교황과 결별하고, 1534년 **수장령(Act of Supremacy)**을 통해 잉글랜드 국교회(성공회)를 설립했습니다.
  • 헨리 8세가 왕비 캐서린과 이혼하고 앤 불린과 결혼하기 위해서 가톨릭 교황에게 혼인 무효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잉글랜드 국교회를 설립하고, 교황으로부터 독립합니다.
  • 수도원이 해체되고, 교회의 재산이 왕실로 넘어갔습니다.

(3) 엘리자베스 1세의 통치 (1558~1603)

  • 헨리 8세의 딸 엘리자베스 1세는 잉글랜드를 강대국으로 성장시켰습니다.
  • 스페인 무적함대(1588): 잉글랜드는 스페인의 침공을 물리쳤습니다.
  • 엘리자베스 시기는 영국 르네상스의 황금기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대한 문학가들이 활동했습니다.

4. 스튜어트 왕조 (1603~1714)

(1) 스튜어트 왕조의 시작

  • 1603년, 엘리자베스 1세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스코틀랜드 왕이었던 제임스 1세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통합 통치했습니다.
  • 이 시기는 민족적으로 스코틀랜드계 스튜어트 가문이 잉글랜드를 지배했지만, 영국의 지배층은 여전히 앵글로-노르만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2) 청교도 혁명 (1642~1651)

  • 찰스 1세의 독재적 통치와 세금 정책에 반발해 의회파와 왕당파 간 내전이 발생했습니다.
  • 올리버 크롬웰의 승리로 왕정이 폐지되고, 잉글랜드는 잠시 **공화국(Commonwealth)**으로 전환되었습니다.

(3) 왕정 복고와 명예혁명

  • 1660년, 찰스 2세의 복위로 왕정이 회복되었습니다.
  • 1688년, 제임스 2세의 전제적 통치를 반대하는 명예혁명으로 의회 중심의 입헌군주제가 확립되었습니다.

(4) 대영제국 형성 (1707) 

  •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합병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탄생했습니다.

5. 한노버 왕조 (1714~1901)

  • 스튜어트 왕조의 마지막 군주가 사망하면서 독일계 한노버 가문이 잉글랜드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 한노버 왕조의 초대 왕인 조지 1세는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영국 왕실의 유럽 연계를 강화했습니다.

(1) 산업혁명 (18세기 중반~19세기)

  • 영국이 산업화의 선두에 서며 세계 경제와 사회 구조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주요 발명품: 증기 기관, 방직기, 철도.
  • 도시화와 노동 계층의 형성이 이루어졌습니다.

(2) 미국 독립전쟁 (1775~1783)

  •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을 선언하며 대영제국의 영토가 감소했습니다.

(3) 빅토리아 시대 (1837~1901)

  •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 동안 대영제국은 전 세계로 확장되며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불렸습니다.
  • 인도, 아프리카,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 문화, 기술, 과학에서 큰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5. 윈저 왕조 (1917~현재)

(1) 두 차례의 세계대전

  •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반독일 정서가 강해지면서, 영국 왕실은 이름을 독일식 "작센코부르크고타"에서 현재의 "윈저"로 변경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승전국으로 경제적 손실과 사회 변화 겪음.
  •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나치 독일의 런던 공습을 견디며 연합국으로 승리.

(2) 엘리자베스 2세 시대 (1952~2022) 

  •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군주 중 하나로, 영연방(Commonwealth)의 결속을 유지했습니다.
  • 현대화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 1945년 이후 복지국가 체제를 도입하며 NHS(국민건강서비스)와 같은 공공 시스템 설립.
  • 20세기 후반, 제국의 해체와 유럽연합 가입 및 탈퇴(브렉시트)로 정치적 변화를 경험.

 

 

 

현재까지 이어지는 영국 왕조의 역사.

최근에 방송된 벌거벗은 세계사 영국 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매우 재밌게 영국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ePtJTE8pwM&t=232s

 

 

https://youtu.be/N4pXjrvJ6DQ?si=0UwANbXdodeSrbPC

 

조금만 더 알아도 여행의 깊이가 두 배가 되는 마법을 볼 수 있다. ㅎㅎ

이런 유튜브 채널들이 큰 도움이 되니 영국 여행 전에, 비행기에서라도 시청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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