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음식점들은 보통 다 비싸다ㅠ
파운드 환율이 올라서 더 비싸져서 마음 먹지 않으면 외식이 참 어렵다.
프랑스를 다녀와보니 비교가 더 명확해 졌는데
파리의 단품 식사 하나가 18유로면 런던은 18파운드쯤 하는데
런던은 서비스 차지 10~20프로 정도 더 붙여서 가격이 더 올라간다.
기본적으로 유로와 파운드의 환율 차이가 있는데 거기에 서비스차지까지 붙으니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진다.
이래서 우리는 맨날 집밥만 먹는다는 구구절절한 이야기 ㅎㅎ
이와중에 발견한 런던 가성비 맛집 플랫 아이언!!
네이버에도 후기가 엄청 많은 집이라 쉽게 정보를 얻고 방문해볼 수 있었다.
12월에 오픈할 빅토리아 지점까지 해서 17개의 체인점이 있는데 런던 뿐만 아니고 캠브리지에도 있고 리즈에도 있다.
구글맵에서 조회해보고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되겠다.
우리는 웨스트필드점 방문.
예약도 가능한데 예약없이 점심 워크인으로 들어갔고 자리 많았다.
시내는 예약을 해야할 것 같다. 예약창이 가득가득 차있었다.
메뉴는 기본 부채살 스테이크가 14파운드.
투데이 스테이크가 있어서 날마다 바뀌는 메뉴가 추가로 있다.
사이드 메뉴로 디핑칩, 갈릭 매쉬, 샐러드를 시켰는데 디핑칩은 그냥 감자튀김이라 좀 실망했고 갈릭 매쉬랑 샐러드는 괜찮았다.
시금치 크림은 호불호를 좀 탄다고 하는데 고급진 맛이라고 한다.
소스는 머쉬룸 소스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추가 1파운드지만 스테이크랑 잘 어울려서 시키기 잘했다 싶었다.
어른2+아이2 조합으로 스테이크 3개, 사이드 3개, 소스 1개, 맥주 1병을 시켰는데 우리 집은 잘 먹어서 그런가 살짝 부족한 느낌도 들었다.
그렇다고 4개 시키면 너무 많을 것 같기도 해서 약간 양은 애매하다.
남자 1인 1스테이크는 살짝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기본으로 팝콘도 주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주니까 이 가격에 이런 혜자스러운 서비스는 너무 훌륭하다!
아이스크림은 솔티드 카라멜 맛인데 초코 가루도 뿌려줘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한끼 거하게 먹고 67.46 파운드 냈는데 스테이크인거 감안하면 진짜 저렴하다.
런던 가성비 맛집으로 인기있을만한 훌륭한 가격과 맛!
매번 비싼 돈 주고 맛있게 못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플랫 아이언에 네 가족 모두 만족했다.
아이들 성화에 여러번 더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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