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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 파리

파리 자유 여행 (2) 파리 디즈니랜드 Disneyland Paris RER/입장권/어트랙션/일루미네이션

by forfunlife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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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둘째 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파리 디즈니랜드로 출발했다.
9시 30분에 오픈하는데 시간 맞춰 가겠다고 엄청 서둘렀다.

아침은 마트에서 사 온 빵으로 대충 해결했는데 마트빵도 맛있었다 ㅎㅎ
프랑스 밀가루는 뭔가 좀 다른가보다.

1. 파리 시내에서 디즈니랜드 가기


RER A선을 타고 Marne-la-Vallée Chessy역에서 내리면 출구 바로 앞이 디즈니랜드 입구다.
https://maps.app.goo.gl/8LThz39nJyfrnrVx5

 

Marne-la-Vallée Chessy · Chessy

 

www.google.com

1시간 안팎으로 걸리고, 주차장보다도 역이 더 가까운 것 같다.
기차가 매우 편리하고 자리도 많아서 대부분 앉아갈 수 있다.
또 나비고 패스 끊으면 RER도 포함이라 추가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2. 디즈니랜드 입장권


여기저기서 구입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마이리얼트립에서 구입했다.
날짜마다 입장권 가격이 다른데 10월 31일이 할로윈이라 너무 비싸서 다른 날로 선택하고 일정을 조정했다. (주말도 비쌈)
공홈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예약했는데 또 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꼭 검색해 보고 구입하기!

https://myrealt.rip/3xG65a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우리 갔던 날은 사람이 엄청 많았고, 티켓 입장줄에 당일 티켓 매진이라고 적혀있기도 했다.
미리 예약한다고 저렴한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미리 들어가서 티켓을 구해놓는 게 안전한 것 같다.

티켓은 1 데이 2 파크로 구매해서 두 개 파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놀 수 있다.
파크 디즈니 어드벤처가 디즈니 성이 있는 곳이고, 스튜디오 파크는 스릴 있는 놀이기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틀 와서 하나씩 보면 좋겠지만 돈도 돈이고 열심히 돌면 하루에도 충분히 다 볼 수 있어서 원데이 투파크로 많이 예매한다.

QR코드 받고 디즈니랜드 앱에 입력하면 들락날락할 때 편하게 쓸 수 있다.
티켓은 하나의 표가 여러 명 앱에 중복 등록 가능하다.
애들꺼 엄마 아빠한테 등록하고 나눠서 잘 썼다.

3. 디즈니랜드 어트랙션


디즈니 앱을 켜보면 실시간 놀이 기구 대기 시간이 뜬다.
우리도 대기 시간 적은 것부터 먼저 줄 서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타고 싶은 걸로 타야 한다고 우기는 바람에 효율적인 대기를 하지 못했다ㅜㅠ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을 좋아해서 전부 롤러코스터만 탔고, 대부분 대기는 한 시간 전후로 한 것 같다.
보조배터리가 하나 있었는데도 저녁 되니까 어른 핸드폰은 간당간당했다.
1인 1 보배 준비해야 할 것 같다.

(1)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탄 어트랙션

 

어벤저스

가장 대기가 짧았던 롤러코스터.
오픈런해서 크러쉬 코스터로 가장 먼저 가는데 아이들이 오자마자 기다리는 건 아쉬워해서 바로 어벤저스로 뛰어갔다.
대기가 짧아서 이것부터 2번 타고 시작.
오! 어벤저스 이름에 걸맞게 출발부터 짜릿하다.
우리는 끝날 때 한번 더 타서 총 3번 탔다.
그만큼 재밌었던 롤코. 별 다섯 개!

파리 디즈니랜드 어벤저스 입구
파리 디즈니랜드 아이언맨 실물 모형

 

RC 레이서

바이킹처럼 생겼지만 바이킹은 아닌 롤러코스터.
앞뒤를 왔다 갔다 하는데 꽤 높이 올라가서 초큼 무서웠다.
그런데 긴긴 대기 시간에 비해 너무 짧다ㅠ
꼭대기까지 두 번 올라가고 끝이다.
살짝 아쉬운 놀이기구

파리 디즈니랜드 RC 레이서

 

크러쉬 코스터


4명이서 탑승하는 작은 롤러코스터.
빙빙 회전하면서 큰 롤코로 돌아가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한 번에 4명밖에 못 타서 줄이 가장 길다.
2시간 기다리다가 진 빠지는 롤코.
사람들이 오픈런 많이 한다고 하는데 오픈 당시에도 이미 70분 이상이었던 가장 인기 많은 어트랙션이다.

파리 디즈니랜드 크러쉬 코스터 가는 길. 디즈니 스튜디오가 엄청 큰 공사중이라 전혀 예쁘지 않다.
파리 디즈니랜드 크러쉬 코스터 내부. 2시간 기다렸다. 너무너무 사람이 많다ㅠ

 

(2) 디즈니 파크에서 탄 어트랙션

 

빅 썬더 마운틴


탄광을 모티브로 만든 롤러코스터.
역시 대기가 엄청 길고, 대기줄이 좁은 실내 공간에 빡빡하게 있어서 가장 멀미 나고 기다리기 어려웠던 롤러코스터이다.
롤코 자체는 재밌고 중간에 물이 떨어져서 아주 살짝 젖을 수 있다.
이쯤 되니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다 신나는 롤코네라고 생각되더라.
그래도 속도, 구성 등이 에버랜드에 있는 보통 롤코들 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것 같다.
경쟁력 있는 건 티익스프레스 정도?

에버랜드, 롯데월드는 좀 분발해야 할 것 같다.

파리 디즈니랜드 빅 썬더 마운틴

 

스타워즈


가장 스릴 넘쳤던 롤러코스터
마지막이라 그랬을 수도 있는데 가장 타격이 컸던 롤러코스터였다.
스타워즈 명성에 걸맞게 매우 빠르고 회전도 많았던 롤코.
옆에 엄청 부딪쳤던걸 보면 좌우 변환도 많았나 보다.
우리 남편 최애 어트랙션.

4. 할로윈 퍼레이드


호박마차, 귀신마차 등등 평소와 다른 색다른 퍼레이드가 펼쳐진 10월 말 디즈니.

파리 디즈니랜드 할로윈 퍼레이드
파리 디즈니랜드 할로윈 퍼레이드
파리 디즈니랜드 할로윈 퍼레이드
파리 디즈니랜드 할로윈 퍼레이드

 

5. 드론쇼 & 일루미네이션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9시 50분에 드론쇼를 시작하고, 10시에 일루미네이션을 시작했다.
보통 1시간씩 전에 한다.

너무 늦게까지 기다려야 해서 진짜 봐야 하나 고민하다가
파리 디즈니랜드는 다시 안 오지 싶어서 지친 아이들과 땅바닥에 앉아서 기다렸다.

명당자리에 앉으면 나올 때 너무 늦고 힘들 것 같아서 그냥 길 한가운데에서 봤고, 멀리서 터지는 불꽃놀이도 충분히 예뻤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아이들을 목마를 태워서 보여줘서 시야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제대로 보고 싶은 사람은 앞에서 미리 자리 잡고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불꽃놀이는 서울 한강 불꽃이 백배 천배 더 멋지다.
같은 디즈니에서도 LA나 올랜도 쪽이 파리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많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ㅎㅎ

파리 디즈니랜드 드론쇼
파리 디즈니랜드 드론쇼

파리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렛잇고


12시간이 넘도록 디즈니에 있었더니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하루 불태우고 그다음 날은 뻗었다 ㅎㅎ
비싸긴 하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하루종일 바쁠 수 있는 테마파크였다.

식당 리뷰도 2탄에서 진행할 예정.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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