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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 파리

파리 자유 여행 (9) 베르사유 궁전 맛집 한식당 이담 Idam Versailles

by forfunlife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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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계속된 기름진 음식으로 속이 불편해져서 한식이 너무 간절해졌다ㅠ

파리 시내에도 한식당이 꽤 많은데 베르사유 궁전 근처에 있는 이담 한식 레스토랑에 가보았다.

https://maps.app.goo.gl/8Hjk6DRnBrGcrWB7A

Idam Versailles · 8 Rue au Pain, 78000 Versailles, 프랑스

★★★★★ · 한식당

www.google.co.kr

점심은 12시부터 2시30분
저녁은 7시에서 10시30분까지 운영한다.

우리는 1시 30분쯤 되서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30분정도 기다렸다.
그런데 우리 이후에 온 팀들은 더이상 웨이팅도 받아주지 않았다 ㄷㄷ
대부분 외국인 손님들이었는데 다들 한식을 좋아하는걸 보고 신기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K푸드!

단품으로 김치찌개(공기밥 포함), 탕수육, 김치전, 공기밥 3개 시켜서 밥 반찬으로 먹었다.
탕수육은 애들 먹으라고 안 매운 걸로 시켜줬는데 영국 넘어오고 두달만에 처음 먹는 탕수육이라 너무 반가웠다.
김치전, 김치찌개 다 평소에 김치가 비싸서 잘 못해먹는 음식이라 흡입 수준으로 먹었다.
급하게 먹느라 사진도 못찍음 ㅎㅎ


파리 베르사유 이담 한식당. 탕수육

사장님 너무 친절하셨고 테이블 앉고 나서는 음식은 금방 나왔다.
홀 크기에 비해서 직원이 없어서 너무 바쁜 느낌이었는데
음식은 다 맛있었고, 가격도 4인 가족 식사에 9만원 정도. 
영국서 파운드로 살다가 유로 가격을 보니 다 저렴해지는 매직이 있긴한데, 파리는 레스토랑 서비스피도 없다보니 음식 가격만 내면 되서 더 저렴한 느낌이다.

여행 중에 만나는 한식이라 더 반가웠던 이담.
베르사유 역에서 걸어서 15분쯤 걸려서 좀 멀긴 하지만 찾아가서 먹을만큼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다.
옆 테이블은 스타터 먹고 본식 또 엄청 먹던데 한국인은 구지 그렇게까지 안먹어도 될듯했다 ㅎㅎ

여행하면서 속이 부대끼면 꼭 한식당을 찾아가자.
바로 편안~해지는 기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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