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9) 본드 스트리트 Bond street 메이페어 Mayfair 크리스마스 장식/까르띠에/샤넬/에버 애프터 가든

런던의 겨울이 기다려지는 것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환하게 빛나는 화려한 밤거리 때문일 것이다.
런던 시내 어딜 가나 반짝이는 조명 장식은 계속 걷게 만드는 힘이 있다.

1. 올드/뉴 본드 스트리트

명품샵들이 몰려있는 본드 스트리트는 그 명색에 걸맞은 화려한 건물 장식들로 사람들을 홀린다.
길 중앙에 걸여있는 샤넬 향수병 조명이 본드 스트리트 전체를 밝히고 있다.
여기는 고급집니다라고 외치는 듯한 거리 장식.
이 샤넬병이 걸려있는 본드 스트리트로 가면 명품샵들의 크리스마스 장기자랑을 구경할 수 있다.

본드 스트리트 샤넬 향수병 조명

티파니앤코 크리스마스

까르띠에 크리스마스

랄프로렌 크리스마스. 카페가 있다.

샤넬 크리스마스

반클리프 아펠 크리스마스

블랑팡 크리스마스

지방시 크리스마스

루이비통 크리스마스

디올, 샤넬 크리스마스

샤넬 왕관 장식

본드 스트리트 구글 지도. 까르띠에를 찾아가면 쉽다.

2. 메이페어

메이페어 지역은 런던 내에서 고급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본드 스트리트처럼 연달아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지는 않고 개별 레스토랑들이 소규모로 장식해 둔 것들을 띄엄띄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아이들 체력이 바닥나서 아나벨도 못 가고 코인도 못 가봐서 사진이 없다ㅠ (멀리서 장식만 구경함)
골목 속 보석을 찾는 느낌으로 다닐 수 있는 곳이라 본드 스트리트 보고 체력이 남는다면! 좀 더 한가한 분위기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ㅎㅎ

메이페어 가는 길

메이페어 레스토랑 크리마스 장식

메이페어 콘노트 호텔 크리스마스 트리

메이페어에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에버 애프터 가든.
인스타에 많이 올라오던 그 가든이다.
꽃 조명을 잔뜩 심어놔서 환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
그런데 사람 사진은 잘 안 나온다. 얼굴을 찍으려면 엄청 노출을 오래 해야 해서 꽃 색깔이 너무 밝아지는 부작용이 ㅎㅎ
좋은 카메라를 가져가야 잘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정원.

메이페어 에버 애프터 가든

메이페어 에버 애프터 가든

메이페어 크리스마스

이제 유명 크리스마스 스트리트 중 유명한 곳은 몇 군데 빼고는 다 가본 것 같다.

리젠트 스트리트 (천사)
옥스포드 스트리트 (별)
본드 스트리트 (샤넬향수병, 명품샵)
카나비 스트리트
코벤트 가든 (대형트리, 애플마켓)
메이페어 (Annabel's, Koyn, 에버 애프터 가든, Connaught 호텔 앞 트리, 34 Mayfair, Mercarto, Scott's)
Burlington Arcade (사람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감)
Royal Arcade
Picadilly Arcade
Quadrant Arcade

몇 군데가 좀 더 남았는데 런던 인파에 더 이상 못 견딜 것 같다. ㅎㅎ
이제 더 해볼 것들은 백화점 가보기랑 아이스링크.

런던 밤은 계속 즐거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