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준비 18

한국에서 영국 레볼루트 Revolut 은행 계좌 개설하기

영국 계좌가 없어서 살짝 불편한 점들이 있었는데비자가 나오면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해서 한국에서 시도해봤다. 레볼루트(Revolut)는 우리나라 카카오뱅크나 K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이고 지점이 없다.가입하면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데, 실물 카드를 받으려면 배송비 4.99 파운드를 물어야 해서 보통 구글페이나 애플페이로 사용한다고 한다. 레볼루트 계좌 개설 방법은 앱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크게 어렵진 않은데 주의사항이 있다. 1. 거주국은 영국으로 할것.2. 전화번호는 한국 번호가 가능하다. 한국 번호로 번호 인증 진행3. 여권에 붙어있는 BRP 사진 찍어서 신분증 인증 할것.  회원 가입은 바로 되고, 신분증 및 서류 처리가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계좌가 생성되면 카드도 바로 발급..

영국준비 2024.09.24

인천공항 콜밴으로 가기

부모님댁에 짐을 몇개 보내놓긴 했지만, 아직도 짐이 너무 많아서 콜밴을 예약해서 이동하기로 했다.콜밴 예약은 개인 기사님께 연락 드리는 경우도 있고, 플랫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도 있는데우리는 올밴 사이트 통해서 예약했다.https://allvan.kr/ 올밴 - 1등 모빌리티 가격비교(콜밴/택시/이사/용달/공항/웨딩카 등)전국 모빌리티 가격비교는 모두 올밴에서 시중가 대비 25% 저렴한 가격으로! 공항콜밴, 공항택시, 제주도 투어/택시, 웨딩카, 이사, 용달, 화물까지 쉽고 빠르게 가격비교하세요. 평균 4.9점 친절allvan.kr 날짜 및 시간, 위치 입력하고 조회하면 기사님들이 보시고 가격을 제안해주시는 시스템이다.숨고랑 좀 비슷하다. 그런데 매칭된 기사님이 올밴을 통하지 않고 개인 계약을 하면 안..

영국준비 2024.09.24

영국 중고차 한국에서 구매하기 Cinch

영국 도착 후 차가 당장 필요하니 한국에서 구입 가능한 차를 알아보았다. 중고로 구매했다가 중고로 팔고 나올 생각이니 감가상각이 크지 않은 차로는 일본차가 최고인데, 안전운전을 외치는 남편 의견에 볼보를 구입하기로 했다. Auto Trader UK에서 사거나 공식 대리점에서 인증해준 중고차를 많이들 산다고 하는데 우리는 Cinch에서 구매했다. 미국에 있을 때 CarMax라는 중고차 거래점에서 차를 구매하고 판매했었는데, 깔끔한 일처리 및 돈처리 때문에 속는다는 느낌 없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경험이 있었다. 영국 cinch도 비슷한 정책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14일 이내 환불 가능,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 등의 이점이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영국 시장에서 큰 문제 없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영국준비 2024.09.24

아이들을 위한 한글 전자책 준비하기

아직 초등 5학년, 3학년 아이들에게는 한글책이 매우 중요하니 바리바리 싸들고 가고 싶지만, 무게가 무시무시하니 가져갈 수는 없고 전자책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대한민국은 잘 사는 나라라 각 시립, 구립 도서관들이 제공하는 무료 전자 도서관의 수준이 어마무시하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에게는 부족하겠지만, 잠깐 이렇게 1년 사용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교보 전자도서관, 예스24 도서관, 부커스 앱에서 각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서 사용 가능하다. 1. 서울시 교육청 도서관 (교보, 부커스) 아이들 전자책 도서관으로는 교육청 도서관을 가장 추천한다. 각 지역마다 교육청 도서관은 전부 있으니 거주지 교육청 도서관을 검색해보면 된다.아이들 중심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시립, 구립 도서관들보다 읽을..

영국준비 2024.09.02

한국에서 영국 레바라 Lebara 유심 개통

영국에서 쓸 차를 구매하기 위해서 영국 전화번호가 필요해졌다. 지금까지 고이고이 아껴둔 영국 비자센터에서 받아온 레바라 유심 하나를 설치해봤다. 레바라는 영국 보다폰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고 저렴히 쓰기 편하다는 후기를 많이 봤다. 유심 낀 후, SKT 통신사 잘 연결했고 개통이 잘 된것 같이 보였으나 전화 발신 수신이 안되고 데이터 연결도 못한다는 알림이 계속 뜬다. 근데 문자 수신은 또 됐다. 뭐지... 잘못 설치한건가..이거 안되나...ㅠ 한참 블로그 뒤져보고 알았다. 아 이건 로밍이 안되는 요금제가 탑재된 유심이었다! 레바라 앱에서 이메일 넣고 계정 만든 뒤 로그인을 하면 신용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데 이걸 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되며 로밍이 되는 것 같다. 아니면 로밍 선불제를 구입하면 바..

영국준비 2024.09.02

해외 이사 짐싸기 (아이와 함께 1년살기)

영국에 가져갈 짐을 한참 싸고 있다. 28인치 캐리어 2개, 26인치 캐리어 2개, 24인치 캐리어 1개, 단프라박스 6호 3개, 기내용 캐리어 4개, 배낭 4개 준비할 예정이다. 1년살이라서 잠깐 갔다 온다고 생각하고 짐은 가능하면 적게 싸려고 했다. 그렇다. 처음 마음은 그랬다. 처음 캐리어를 싸면서는 별로 가져갈것 없네 그러면서 쌌는데.. 이젠 자리가 부족하다 ㅋㅋㅋㅋ 뭘 빼지 고민하고 있다.ㄷㄷ 안가져가면 다 돈주고 사야한다고 생각하니 가져가고 싶어져서 하나씩 넣다보니 너무 많아졌다ㅠ 역시 짐은 싸면 쌀수록 가져갈게 늘어나기 마련인가 보다. 일단 영국에 도착하면 빈집에 들어가는거라 아무래도 당장 잠자는데 필요한 이불류, 세면도구, 먹을 것들이 필요했다. 이불 같은건 저렴이 사서 쓰고 버리면 된다고..

영국준비 2024.09.02

해외 사용 신용카드 만들기

마음에 드는 신용카드를 만들면 보통 유효기간 끝날때까지 쓰는데, 이번엔 해외 사용에 유리한 신용카드로 싹 바꿔서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싹 리빌딩 했다.신카는 하도 금방 생겼다 없어졌다 해서 그 시기에 가장 유리한걸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에 집중한 중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해외 사용시 추가 보너스 혜택이 있는 카드2. 캐시백? 항공사 마일리지?3. 라운지 사용 가능 내가 선택한 카드들 몇가지를 소개할텐데, 벌써 단종된 것도 있다ㅠ꼭 검색해보시고 그 시기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선택하시길! 1. 현대카드 대한항공 030 (마일 적립)  천원 사용당 대한항공 1마일 적립해외 사용의 경우 2마일 적립 (월 200만원 한도)대한항공 직판 혹은 기내 면세점 사용금액 2마일 적립 (월1000만원 ..

영국준비 2024.08.29

영국 집구하기 3탄 완결판 (레퍼런스 체크, 계약서 사인, 집값 결제)

1. 레퍼런스 체크 우리는 HomeLet이라는 사이트에서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했다. 집주인쪽 부동산에서 부부의 이메일 주소를 받아가서 회원가입을 진행했고, 우리한테는 해당 링크만 보내줬다.비밀번호 설정하고 들어갔더니 나의 모든 개인정보를 다 요구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는 물론이고내가 다니는 회사, 연봉 금액, 매달 월급 금액 + 보너스 금액, 회사 인사팀 직원 이름 및 이메일 주소까지 날 털고자 하면 모든걸 털 수 있을 것 같은 개인정보 제공이었다.이정도로 받아가니 집주인은 안심하고 렌트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집주인 입장에서는 이상한 사람 걸러낼 수 있는 좋은 제도고, 세입자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해야한다고? 하는 제도이다.우리나라랑 비교하면 확실히 집주인 친화적인듯 하다. 개인 정보 중에 회사..

영국준비 2024.08.29

영국 집구하기 2탄 (렌트비 송금, 렌트 쉐어코드 발급 문제 발생)

영국 집을 부동산 통해서 영상통화로 뷰잉하고 오퍼를 넣었다.오퍼 거절하는 집주인도 많다고 했는데, 다행히 한번에 오퍼를 수락해줬다. 오퍼 수락 이후에 1주일치에 해당하는 렌트비를 홀딩용으로 보내고, 개인 정보를 이메일로 전달했다.이건 계약금도 아니고 레퍼런스 체크를 하기 위해 내는 비용이라고 한다.레퍼런스 체크는 재정상태, 공과금 납부를 안밀리고 잘 했나 등을 살펴보는 절차인데 보통 집주인이 영국인, 영국내 직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에 시간만 질질 끌다가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ㅠ이번에도 무사히 잘 넘어가길 바랄 뿐. 돈 보내고, 레퍼런스 정보 보내는데 또 좌절한 일들이 있었다. 1. 1주일 렌트비 송금여러가지 해외 송금 서비스들도 생기고, 카카오뱅크에서도 해외 송금이 매우 쉬워졌지만, 여전..

영국준비 2024.07.17

영국 비자 발급 완료

비자 신청을 하고 초스피드로 비자를 발급받았다.목요일에 인터뷰 신청했고, 4일 뒤 월요일에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비수기라 빠르게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으나 이렇게 속전속결로 처리된다고? 아무 문제 없이 잘 발급되어서 너무 다행이다. 비자 찾으러 비자 센터에 다시 방문했다. 택배서비스(courier service)는 1인당 $22.35 내야 하기 때문에 패스.비자 신청은 오전에만 가능하고 (primetime service $131.9 내면 오후도 가능)비자 찾으러 가는건 12:30 ~ 2:30 사이에만 가능하다.무사히 비자를 수령했서 한결 마음이 가볍다. 이 비자는 정식 비자는 아니고 영국에 입국할 수 있는 허가서 (Vignette) 라고 한다.유효기간은 학교 시작 날짜 앞 1달전, 뒤로 ..

영국준비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