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착기 7

런던 9월, 10월 가을 날씨

런던은 9월부터는 춥다. 물론 해가 반짝 뜨는 날은 더워서 반팔을 입을 정도이긴 하나 그런 날은 손에 꼽는다. 해가 떠야 따뜻하고 해가 없으면 너무 춥다. 바람도 많이 불고 해가 안뜨니 으슬으슬 추워진다. 왜 영국에서 따뜻한 차 문화가 발전했는지 이해가 된다. 비는 계속 온다. 안오는 날보다는 오는 날이 더 많다. 그래도 비가 막 퍼붓지는 않고 가볍게 날리다가 그치다가 좀더 오다가 말다가 그런 식이다. 비맞기 싫어하는 한국인은 우산이 필수품인데 영국 사람들은 그냥 다 맞고 다닌다. 어느 날은 아이가 학교에서 걸어서 40분 거리에 소풍을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비가 많이 와서 완전히 쫄딱 젖고 돌아왔다. 나도 우산을 안챙겨 보냈지만 아무도 우산을 안썼다고 한다. 비는 그냥 맞고 다니는 걸로 배우고 크나 보다..

영국정착기 2024.10.17

영국 아마존 프라임 학생 6개월 무료

영국 아마존은 대학교 이메일 계정이 있으면 6개월간 프라임 회원 자격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6개월 후에는 기존 가격의 50% 할인을 해줘서 한 달에 4.49 파운드로 프라임 회원을 유지할 수 있다. (일시납 하면 연 47.49파운드) 학생 가입 링크는 아래로 들어가면 되는데 꼭 웹에서 해야한다. 이상하게 아마존 uk 앱에서는 안된다. https://www.amazon.co.uk/prime?ref=spcx Amazon.co.uk: Amazon PrimeIf you signed-up for your Prime membership directly through us, you may cancel your Prime membership at any time by visiting Your Account and a..

영국정착기 2024.10.12

영국 오른쪽 좌석에서 운전하기

영국 운전은 우리 나라랑 완전히 반대다. 차량 운전석도 오른쪽, 좌측통행이라 처음에는 엄청 어색하고 길 찾기도 어렵다. 게다가 길들은 왜이리 좁고, 길가에 대놓은 차량도 많은지 시내나 외곽이나 운전은 참 어렵다. 1. 좌측통행 & 우측 운전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려서 길로 나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안내문은 Look Right일 것이다. 내가 서있는 곳 기준에서 늘 차는 오른쪽에서 온다. 운전해서 차를 끼어 들어갈 때, 회전교차로로 들어갈때 늘 내가 봐야 하는 곳은 오른쪽이다! 우측 운전은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다. 원래도 한쪽에 치우쳐서 운전해서 그런가보다. 보통 금방들 적응할 듯하다. 2. 좁은 길 영국은 오래전에 길이 생겨서 그런지 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좁다. 고속도로 이름은 M으로 시작한다..

영국정착기 2024.10.07

모리슨 마트 Morrisons

영국에는 테스코, 세인즈버리, 모리슨, 웨이트로즈, 코스트코, 알디, 리들 등 마트가 엄청 많이 있는데 적당한 가격대의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많이 파는 모리슨 마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1. 영업시간이 엄청 길다. 여기 와서 가장 놀란 건 마트 영업시간이 엄청 길다는 것이다.위치마다 운영 시간은 조금 달라지긴 하는데, 우리 동네 모리슨은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요일만 10시에서 4시까지 운영한다.아침에 출근길에 들러서 점심 식사거리를 사가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새벽부터 밤까지 영업을 하니 엄청 여유롭게 쇼핑이 가능하다.하지만 일요일은 짧다는걸 기억해 둬야겠다. 나는 깜빡하고 4시에 갔다가 닫혀 있어서 문 연 마트를 찾아 급히 옆에 있는 리들로 갔었다. 2. 저렴한 마트 물가 영국은 VAT가 20..

영국정착기 2024.10.04

영국 아마존 이용하기

한국에 쿠팡이 있다면 해외에는 아마존이 있다. 서비스는 쿠팡을 못 이긴다. 미국, 영국 다 써봤지만 쿠팡이 승자다. 그래도 쿠팡에 버금가는 편리함을 갖고 있으므로 아마존과 함께하면 해외 생활도 꽤 편하게 할 수 있다. 1. 영국 아마존 프라임8.99 파운드/한달, 95 파운드/일 년 (일반멤버) 4.79 파운드/한달, 47.49파운드/일 년 (학생멤버) 첫 한달 무료 프로모션 있음 대학교 이메일이 있으면 6개월 공짜 쿠팡 와우 가입처럼 아마존도 프라임 가입을 하면, 무료배달, 무료환불, 주문다음날 배송, 신선식품 마트배송, OTT, 책, 오더블 크레딧, 게임 등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2. 아마존 배송 무료배달은 쿠팡과 비슷해서, 아무리 저렴한 물건이라도 아마존 배송이면 배송료가 없다. 보통 주문 다..

영국정착기 2024.10.03

영국 코스트코 탐방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빈 집을 채우기 위해 먼저 코스트코부터 들렀다. 가구보다는 먹을게 먼저지 ㅎㅎ 코스트코는 일반 회원은 11시 오픈이고 골드멤버는 10시에 오픈이다. 다른 모리슨이나 테스코가 6시에 문 여는 것과 크게 대조된다. 매장 들어갈 때 회원증을 제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바코드를 읽어서 유효한 회원증인지 확인한다. 나는 한국에서 가입한 인터네셔널 멤버라 바코드 읽어서는 확인이 안됐다. 회원번호, 이름, 국적을 따로 종이에 적고 들어갈 수 있었다.전세계 공통 디자인, 구조라 어색하지 않게 쇼핑할 수 있었다. 9월부터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코스트코는 고기 사러 가는 곳이다. 양질의 고기를 저렴히 먹을수 있는 좋은 곳.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까지 다양하게 있다. 가격은 ..

영국정착기 2024.09.25

영국 입국기

대한항공을 타고 영국으로 떠났다. 1인당 짐 2개씩 부치고 기내에 20인치 캐리어 4개를 실었다. 23키로 제한 가득가득 캐리어를 채우다가 한두 개는 1~2키로 정도 넘쳐서 추가요금 낼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합산으로 계산하셨는지 다행히 승무원분께서 잘 처리해 주셨다. 대한항공의 너른 마음에 감사드림 ㅎㅎ 자다가 티비 보다가 밥 먹고 다시 자면서 15시간을 보냈다. 비행기 불을 거의 꺼놔서 대낮인 시간인데도 잠을 잘 잘수가 있었다. 대한항공 기내식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묵밥이랑 피자가 맛있었다. 아이들도 유아식 안시키고 어른꺼 그냥 같이 먹었다. 유아식이 먼저 나오긴 하지만 너무 어린이스러워서 우리 애들은 구지 미리 주문 넣진 않았다. 긴긴 시간동안 큰 터뷸런스 없이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만석 비행기여서 ..

영국정착기 2024.09.25